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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업부채 폭탄에 한은 회사채 매입 '고심'…"간접 매입 가능"

예보 예금보험연구센터 "2009년 은행자본확충펀드 지원과 동일한 방식"
정부 보증 회사채·CP 담보 설정해 금융권 대출 가능…"연준 SPV와 유사"

‘코로나19’가 촉발시킨 전세계적 기업부채 폭탄에 국내에서 추가 유동성 공급 방안으로 한국은행(한은)의 회사채 매입 여부와 그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직접 매입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현행법 상 한은의 회사채 간접 매입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예금보험공사 산하 예금보험연구센터가 최근 발표한 ‘미국과 한국의 회사채 리스크와 정책대응’ 보고서에 따르면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은행자본확충펀드에 대한 지원과 같은 방식으로 회사채 간접 매입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현재 전세계 기업부채가 역대 최대규모인 75조 달러에 달하고 있고 최근 코로나19와 저유가 등에 따른 부채상환 압력이 확대되면서 기업 신용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금융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채 리스크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달 저신용기업 대출상품인 레버리지론 펀드에서 사상 최대인 23억 달러의 자금이 인출되는 등 저신용 기업대출 시장을 중심으로 자금 유출과 유동성 경색이 발생하고 있고 투자등급 채권의 20% 상당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가능성도 존재하다.
국내에서도 회사채 리스크가 극단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는 않으나 수요가 급감하고 금리가 상승하는 등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기업어음(CP)시장에서 수요가 급감하고 증권사들이 자금 마련을 위해 CP를 대량으로 발행하면서 금리가 급등하고 발행목표액에 미달하는 등 유동성 위기감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에 미 연준은 특수목적회사(SPV)를 활용해 최대 1조 달러 규모의 CP 매입 프로그램과 30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매입 프로그램을 통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 미 연준의 유동성 공급에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긍정적 반응이 나왔으나 채권시장 내 하이일드채권(투자부적격·투기등급)에 대한 효과는 아직 불분명하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2차 비상경제회의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조성 등 총 37조8000억원 규모의 지원안이 발표됐다. 여기에는 금융기관 출자로 채안펀드를 조성하고 시장에서 회사채와 우량 CP를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각각 회사채 신속인수 및 차환 발행분을 매입하고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 지원에 나서는 방식, 증권금융대출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증권사에 5조 가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CP 규모를 고려해 한은의 직접 매입 등 추가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상황.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CP는 116조원으로 추산된다.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현 정책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고 이번 정책이 회사채와 우량 CP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43조원에 달하는 비우량 CP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유동성 마련 방식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은 필요 시 국회의 법령 해석이나 법 개정을 통해서라도 한은의 직접매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으나 미 연준도 직접 매입이 불가해 SPV를 통한 간접 매입에 나섰다는 점 등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에 한은은 정부 보증을 전제(한은법 68조)로 현행법 상 회사채 매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현행법(한은법 79조)에 따르면 한은은 정부와 정부대행기관, 금융기관 이외에 민간과의 여신 및 채권매입 등 거래가 금지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해당법 상 규정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공여 위축 등 위급한 상황에서 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비금융기관에 여신이 가능하고 정부 보증 하에 매입한 회사채와 CP를 담보로 설정하고 금융기관 대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 연준과도 유사한 방식이다.
연구센터 측은 “실제로 한은은 지난 2009년 자본확충펀드에 신보가 보증하는 증권을 담보로 산은을 통해 10조원을 우회 지원한 바 있다. 당시 실제 대출금액은 3조2966억원”이라면서 “이와 같은 방식으로 회사채 간접 매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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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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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D-피플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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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피플라운지] 28년 외길 나성주 롯데호텔 베이커리 제과장 "빵은 맛있는 예술작품"

“특급호텔 베이커리 중에서도 늘 트렌드를 앞서가는 곳으로 고객들 기억에 남고 싶습니다.”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에서 만난 나성주(50) 롯데호텔 베이커리 제과장이 밝힌 ‘델리카한스’에 대한 포부다.
그는 “베이커리 사업의 핵심은 맛에 감각적인 디자인 더한 것” 이라면서 “고객이 빵을 구입할 때는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버터나 소금 등 재료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의 말을 들으면 얼핏 '당연한거 아니야?'라는 의문을 갖게 된다. 하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트랜드가 바뀌는 요즘, 재료 본연이 맛은 맛대로 유지하면서도 급변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그 어려운걸 해 냈고, 또 해 내고 있다.
나 제과장은 롯데호텔 베이커리 ‘델리카한스’를 이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업계에서는 특급호텔 베이커리 트렌드를 맨 앞에서 이끌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92년 하반기 롯데호텔에 입사해 무려 28년간 외길을 걸어온 호텔 베이커리 터줏대감이자 명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는 입사 후 2017년 4월 시그니엘서울 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살롱’ 오픈 책임 파티시에 업무를 맡기도 했다. 이어 같은해 7월 서울호텔 ‘델리카한스’로 자리를 옮겨 4년째 근무 중이다.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 하나부터 반죽, 오븐에 빵을 구워내는 작업까지 전부 그의 손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다.
“케이크 하나를 만들더라도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고 있어요. 기존 델리카한스 케이크는 유럽과 일본식 디자인을 섞어 밴치마킹했다면, 최근에는 일본 스타일을 버리고 프랑스와 미국식 스타일을 섞어 구현합니다. SNS를 통해 베이커리 트렌드가 바뀐 것에 착안해, 젊은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 자동차 계열사에서 최고급 베이커리 조리장까지…‘베이커리 시장 선도에 앞장’나 조리장은 공업계 학교 졸업 후 자동차 계열사에서 기계 다루는, 제빵에 비해 투박한 그런 일을 했다. 그러다 군대 전역 후 복직 전 친구의 권유로 잠시 제과점에서 빵 만드는 경험을 한 뒤 진로를 급선회 하게 된다. 신선한 식자재를 만지고 요리하는 경험을 통해 흥미와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는 주방 아르바이트와 제과제빵 학원을 다니며 밑바닥부터 실력을 쌓았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호텔 주방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 입사 후에는 대학에 입학해 조리 전공으로 학사와 식품영양 석사를 취득했다.
나 조리장은 “처음엔 조금만 하다가 자영업을 할 생각이었지만 하다 보니 10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있었다”면서 “90년대만 해도 설탕공예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을 토대로 경쟁력을 갖추면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실제로 손재주는 상당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상위권 메달을 휩쓸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08년도 열린 독일 IKA 세계요리올림픽 개인전에서는 동양인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는 세계 4대 요리대회 중 하나로 참가자만 5~10만명에 달한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참가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던 때였다.
나 조리장은 “당시 설탕 공예와 함께 소형 양과자와 디저트 4종을 선보였고, 금메달 딸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저 노력한 만큼만 거두자 했는데 1등을 하게 됐다.(웃음)”면서 “동양인 최초 수상으로 대대적인 이슈가 되면서 최근에는 300명 이상의 후배들이 대회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2030 젊은층 핫한 베이커리로 ‘거듭’…콘셉트부터 식재료 하나까지 전부 바꿔롯데호텔 베이커리 ‘델리카한스’는 1981년 오픈했다. 정통 패스트리 살롱으로 정제된 밀가루와 설탕, 트랜스지방의 사용을 줄이고 천연 효모로 발효시킨 빵과 케이크를 주로 선보인다. 웰빙 트렌드에 맞춰 호밀이나 귀리 등을 주재료로 한 유럽 스타일의 건강식 빵도 갖췄다. 최근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빵을 개발해 구워내고 있다.
그는 델리카한스로 발령을 받은 뒤 가장 먼저 콘셉트와 식재료부터 바꿨다. 특히 업계 불문률로 여겨지고 있던 ‘밸런타인데이=초콜릿’, ‘화이트데이=사탕’ 이라는 고리타분한 공식을 과감히 부수고 새로운 베이커리 트렌드를 제시하는데 힘썼다. 사탕 모양의 케이크 ‘케이크팝’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특급호텔의 전례에 없던 조각케이크까지 쇼케이스에 들이는 등 변신을 거듭 중이다.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이나 문구를 써서 선보이는 커스터마이징 케이크 또한 인기가 뜨겁다.
매년 델리카한스의 연매출이 10%씩 성장하는 이유다. 올해 밸런타인데이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매출만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연일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나 조리장은 “처음 델리카한스의 주 고객층이 5060세대 라는 집계를 보고, 젊은층에도 우리 빵을 소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실해 졌다. 이후 베이커리 콘셉트를 바꾸고 20대부터 40대까지 단골 연령층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화이트데이버블케이크’의 경우 몽글몽글한 연애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뭉게구름 모양의 케이크로 구연해 봤는데 이게 통했다.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올해 화이트데이에 대박을 터뜨렸다”고 말했다.
신선한 재료만 고집하는 것도 델리카한스의 주요 인기 비결로 손꼽힌다. 파스퇴르에서 공급하는 국내산 동물성 생크림을 쓰고 있으며, 버터는 AOP 레스큐어버터를, 초코렛은 발로나 제품을 사용한다. 모두 최정상급 원재료들이다.
나 조리장은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고퀄리티 음식을 많이 찾는데, 베이커리 역시 프랜차이즈의 냉동 빵이 아닌 고급 빵으로 추세가 기울고 있다”며 “고급 재료에 가성비 있는 구성과 타 호텔 대비 트렌디한 디자인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층 유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11월 온라인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 뒤, SNS에서 케이크를 고르고 주문을 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나 조리장은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마음에 드는 케이크를 고르고 구매하는 고객이 90%이상”이라면서 “매장 쇼케이스 앞에 사람이 없어도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딸기뷔페, 화려한 퍼포먼스 직접 선보이기도…명품 브랜드 잇단 ‘러브콜’까지롯데호텔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딸기 뷔페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역시 나 조리장이 직접 진두지휘한다. 딸기 뷔페는 호텔업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례 행사로 통한다. 최고급 딸기로 엄선해 만든 ▲딸기 다쿠아즈 ▲타르트 ▲마카롱 ▲브라우니 ▲파나코타 등 핑거 푸드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디저트 뷔페다.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열리는 롯데호텔 딸기뷔페에서는 타 고급호텔에서 선보이지 않는 퍼포먼스를 준비해 고객의 이목을 끄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객이 찍은 인증샷은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을 통해 또다른 고객이 찾아 오게 할 정도로 화려하다.
나 조리장은 “매 타임 시작 전 포토타임으로 10분간 딸기를 쌓은 계단에서 드라이아이스로 연기를 피우는 퍼포먼스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면서 “시그니엘 근무 당시에는 알콜로 불을 피워 아이스크림을 태우는 알콜 쇼잉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명품 브랜드의 러브콜 역시 잇따르고 있다. 롯데호텔서울은 지난해부터 ▲모스키노 ▲지방시 ▲ 샹테카이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중이다.
나 조리장은 “명품 브랜드와 협업시 어떤 특색있는 제품을 내놓을까 늘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지방시와 진행을 하면서 지방시의 뷰티 대표 아이템으로 꼽히는 립스틱 ‘르 루즈’를 오마주한 특별한 디저트를 선보였고, 프랑스 발로나산 가나쉬 크림 초콜릿으로 붉은 입술 모양을 형상화 한 '레드립 초콜릿'을 만들어 공개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 SNS모니터링·제빵일지 통해 신제품 완성도 높여… “타호텔에서 밴치마킹하러 와”28년 경력의 베테랑에게도 신메뉴 개발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는다. 나 조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매 시즌 가장 핫한 파티시에의 서적을 찾아 읽거나, 소비자들이 열광하는 제과점 혹은 블로그 등 기타 SNS를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낸다.
소통 역시 신메뉴 개발로 이끄는 주요 열쇠가 된다. 부서원들과의 아이디어 회의는 히트작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도화선으로 작용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경쟁사 베이커리 벤치마킹을 통해 부족한 점을 반추하려는 점 또한 제품을 만드는 필수 과정에 속한다.
그에게 있어 빵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니라 예술 작품 그 자체다. 어딜 가나, 무엇을 하나 그의 영혼은 빵과 연결돼 있고, 주변 모든 사물과 작은 이야기들 조차 그에게 영감을 준다.
나 조리장은 “메뉴를 구상해 제품을 생산할 때 다양한 소스를 활용한다. 어느 날 문득 이이디어가 떠오를 때도 있고, 예술작품을 감상하거나 다른 파티시에의 제품을 보고 영감을 얻을 때도 있다”면서 “때로는 길을 지나가다가 흔히 있는 식당의 유리창에 붙어있는 메뉴를 보고도 영감을 얻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매일 작성하는 제빵 작업일지에는 빵 품목에 따라 반죽 온도와 시간, 잘된 점과 아닌 점을 기록한다. 동료들과 모여 제빵 작업일지를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것 또한 메모한다. 안 좋았던 점과 좋았던 점에 관해 이야기 나눈 후 다음날 수정 반영해서 다시 빵을 만들기 위해서다. 기록은 또 다시 다른 빵을 개발하고 만드는데 적극 활용된다.
그는 “빵의 디자인과 트렌드, 그리고 맛을 중시여기는 만큼 매일 품질 높은 빵을 재연하기 위해 기록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 덕분에 최근에는 다른 특급호텔 베이커리에서도 델리카한스 빵을 밴치마킹하러 온다”고 자부했다.
나 조리장은 제3의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그중 하나는 대한민국 최고권위의 제과 명장을 따는 것이다. 이밖에도 회사 정년을 마치면 케이크나 디저트 교육 등을 통해 후배 양성을 하는 것 역시 하나의 계획으로 남아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소규모 베이커리를 여는 것은 마지막 인생 목표다.
이에 앞서 나 조리장은 델리카한스가 ‘프렌치 베이커리’로 거듭났으면 하는 작은 바람도 있다. 나 조리장은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직접 빵을 구워주며 빵에 대한 설명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소통을 할 수 있는 하나의 베이커리 창구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경력사항>
- 롯데호텔서울 델리카한스 업장책임자
- 한국조리협회 제과부문 명인
-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직종 심사위원
- 충청남도 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직종 심사장
-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직종심사위원
<수상내역>
- 2010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 대회 개인전 공예부문 금메달
- 2010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 대회 국가대표 단체전 은메달
- 2010 룩셈부르크 요리 월드컵 대회 국가대표 단체전 동메달
- 2009 한국국제요리경연대회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 2009 서울국제 빵과자 경진대회 대형공예 설탕공예부문 최우수상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 2008 IKA 세계요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MVP <동양인 최초 수상>
- 2008 IKA 세계요리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자동차 시승기

현대·기아차 구매 안심 프로그램 '코로나19' 사태로 재부각

2016년 국내 도입…중국시장에도 벤치마킹해 출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2016년 및 2019년 각각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구매 안심 프로그램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적합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16년 차량 구매 후 고객이 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변화에 따라 ▲차종 교환 ▲신차 교환 ▲안심 할부(차량 반납)가 가능한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을 출시해 지금까지 운영해오고 있다.
기아차 역시 지난해 3월부터 국산 브랜드 최고 수준, 최장 기간 중고차 가격 보장을 통해 구매 후 5년까지 신차로 교환할 수 있는 ‘기아 VIK 개런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침체 장기화 우려로 소비심리가 악화된 상황에 적합한 구매 제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한 후에도 실직 등으로 차량 유지가 힘들어지면 반납하거나 마음이 변하면 다른 차로 교환할 수 있는 등 구매 이후의 변수에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다.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고객이 차량 구입 이후에도 차종을 다시 선택하거나 반납할 수 있어 차종 결정에 따른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는 것은 물론 최근과 같은 경제상황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구매 안심프로그램이다.
출시 후 지난달까지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차량을 교환하거나 반납한 누적 고객 수는 1192명에 달한다.
현대차의 중국 합자법인인 베이징현대 역시 이를 벤치마킹해 국내와 거의 동일한 프로그램인 ‘신안리더(心安礼得, 마음의 평온과 다양한 혜택을 드립니다)’를 중국에 출시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 중국시장에 출시한 ‘신안리더’는 국내 프로그램과 달리 투싼(TL)과 밍투, ix35, 라페스타, 싼타페, ix25 등 6개 모델 한정으로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반면 국내 현대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은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16년 9월부터 상시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출시 한 신안리더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해 운영 중인 현대 어드밴티지를 참고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국내 고객의 호응을 바탕으로 중국시장에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을 보면 대상 차종과 운영기간 면에서 국내 프로그램이 중국에 출시한 프로그램보다 혜택이 더 많다”라고 평가했다.
기아차의 ‘기아 VIK 개런티’는 고객이 보유 중인 차량을 경매를 통해 최고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중고차 가격 보장을 구매한 지 5년까지도 제공해 고객의 중고차 처리는 물론 신차 구입까지 일괄적으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파격 혜택으로 출시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아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차를 반납하고 신차로 구입한 누적 고객 수는 21만1293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코로나19로 할부금 납입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지난 1일부터 할부 기간 중 초기 12개월 간 납입금 부담 없이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신개념 구매 프로그램인 ‘희망플랜 365 F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 중 모닝, 레이, K3, K7, 스팅어, 쏘울, 스토닉, 스포티지, 카니발, 봉고, 개인택시(K5/K7) 차량을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총 48개월의 할부 기간 중 구입 후 초기 12개월 동안은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36개월 동안 3.9%의 특별 금리를 적용받아 원리금을 상환하면 된다.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 역시 이달 초 국내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 ‘아이신부두안(愛新不斷, 사랑하는 마음은 끝이 없다)’이라는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아이신부두안’은 중고차 가격보장을 통한 신차구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실직과 전염병으로 소득이 없을 경우 6개월 간 할부금을 대납해주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다만 베이징현대와 마찬가지로 신형 K3와 KX3, 스포티지, KX5 등 5개 차종으로 한정되며, 올 6월까지만 한시 운영된다.
국내 VIK 개런티 프로그램은 5년까지 타고도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고 신차로 구입할 수 있는 반면, 중국 아이신부두안은 중고차 가격 보장율은 높지만 기간이 1년 내로 한정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국내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선보인 대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출시하는 등 고객 중심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국 선거' 이용하는 與野…지지층 결집엔 효과, 중도층 민심엔?, ‘윤석열 측근 검사 녹음’ 제보자X가 먼저 요청했나?…진실공방 등

2020.04.06 21:00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총선2020] '조국 선거' 이용하는 與野…지지층 결집엔 효과, 중도층 민심엔?
다가오는 4·15 총선이 '조국 선거'가 될 것이란 일각의 전망이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조국을 살릴 것이냐, 경제를 살릴 것이냐"는 구호를 앞세워 문재인 정권에 대한 심판론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 여권에서는 '친문·친조국'을 앞세운 비례용 위성정당이 지지율 돌풍을 일으키며 선명성 경쟁을 하는 중이다. 관건은 이같은 '조국 선거' 구도가 중도층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하는 점이다. 우선 통합당은 이를 선거 운동에 적극 활용하는 반면, 민주당은 최대한 부각시키지 않으려는 입장이다.
▲[총선2020] 與 '조용한 선거' 전략…지역후보자들 노심초사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았지만 여느 때와 달리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소리높여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국민정서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각 선거캠프에 ‘조용한 선거’ 지침을 내렸다. 당초 5일까지 예정됐던 ‘조용한 선거’ 지침은 조금 더 연장될 전망이다. 일부 캠프에서는 당의 ‘조용한 선거’를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출렁임 없이 현재의 분위기가 그대로 투표일까지 이어졌을 때 승리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다. 반면 격전지거나 다소 판세가 불리한 캠프에서는 불안한 심리에 볼멘소리도 나온다.
▲‘윤석열 측근 검사 녹음’ 제보자X가 먼저 요청했나?…진실공방
채널A 기자가 검찰과의 관계를 무기로 유시민 이사장의 비위를 내놓으라며 압박했다는 의혹에 의문이 제기됐다. 검찰과의 관계를 입증할 목적으로 채널A 기자가 내세웠던 윤석열 측근 검사장의 녹취록이 실은 제보자들이 먼저 요구한 것이라는 정황이 나오면서다. 민변 권경애 변호사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후 맥락을 보면 제보자X는 처음 만남부터 검찰측 녹음을 원했고, 채널A 기자는 거부한다”며 “3월 13일 (제보자X)가 검사 측 입장이 담긴 녹음을 강력히 원했고 채널A 기자가 3월 10일에서 22일 사이 검사와 통화를 하지 않았나 싶다”고 추정했다.
▲소상공인 고용확대 독려할 땐 언제고…코로나19로 두 번 울리는 정부
정부가 발급하는 소상공인 증명서가 까다로운 기준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낙 빡빡한 조건 때문에 실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대출이나 지원 혜택을 받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일부 소상공인들은 지원체계에 불만이 상당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시한 소상공인 기준은 유통업 기준 상시근로자수 5인 미만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고용노동부에서 일자리(고용) 장려 정책을 펼치며 소상공인도 파트타임 직원 등에게 4대 보험 가입을 해주는 등 동참하는 이들이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후 고용 장려에 동참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속출하고 있는 셈이다.
▲강남3구 발 아파트 거래절벽 확산…“서울 가격 하락 이제부터”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된 아파트 거래절벽이 현상이 확대되면서 서울 집값이 10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거시경제 악화와 부동산 시장에 형성된 매매가 하락에 대한 심리로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1일 기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7357건으로 직전 분기(3만2605건) 대비 46.8% 감소했다.
▲[코로나19] 아베 "1215조원 규모 긴급 경제 대책 실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108조엔(약 1215조원) 규모의 긴급 경제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6일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 기자단에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에 근거해 과거에 없던 막대한 규모인 국내총생산의 20%에 해당하는 사업 규모 108조엔의 경제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정과 중소·소규모 사업자에 대해 6조엔(약 67조5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아베 "1215조원 규모 긴급 경제 대책 실시"

2020.04.06 20:41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108조엔(약 1215조원) 규모의 긴급 경제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아베 총리는 총리관저 기자단에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심대한 영향에 근거해 과거에 없던 막대한 규모인 국내총생산의 20%에 해당하는 사업 규모 108조엔의 경제 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베 총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가정과 중소·소규모 사업자에 대해 6조엔(약 67조5000억원)이 넘는 현금을 지급한다"고 전했다.
또 그는 기업 지원 대책으로 "무이자 융자를 민간 금융기관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전례 없는 26조엔(약 293조원) 규모의 납세 및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는 물론 사업 지속을 지원하고 고용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수입이 급감한 기업의 세금과 사회보험료 납부를 1년간 유예하는 특례 제도도 신설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특례 적용 대상은 2월 이후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한 기업과 개인사업자 등이다. 1개월 정도의 기간에 수입이 일정 비율 이상 줄어들면 세금과 사회보험료 납부를 유예해준다는 계획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7일이라도 내놓겠다"고 밝히면서 긴급 경제대책 규모도 하루 앞서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7일 오후 7시에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긴급사태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삼성전자,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돌입…내달 GSAT 실시

2020.04.06 19:59 |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ek@dailian.co.kr)

삼성전자는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입사 지원서를 받아 다음 달 오프라인 시험인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예정이다.
GSAT는 국내에서는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5개 지역에서 해외는 미국 뉴저지와 로스앤젤레스(LA) 등 2곳에서 치러진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인원이 응시하는 GSAT를 어떻게 진행할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삼성전자 3급 공채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역량테스트도 5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SW 역량테스트는 매월 진행되는 시험이지만, 코로나19로 올해 2월부터 개최가 연기된 상태다.
삼성전자는 5∼6월 중 면접을, 6∼7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8월 이전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다. 모집 분야는 소비자가전(CE), IT·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부문 등이다.

삼성전자 비중 확대에…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 중단

2020.04.06 19:34 |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boo0731@dailian.co.kr)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지면서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코스피200 선물 야간 거래가 중단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CME를 통한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 거래가 중단된다. CME에서 코스피200 선물 거래가 중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코스피200지수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미국 내 관련 법규의 제한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미국 상품거래법에 따르면 주가지수 내 특정 종목이 30%를 초과하는 일수가 최근 3개월 간 45일을 초과하면 해당 지수는 소수집중형지수로 지정된다. 소수집중형지수로 지정되면 이 지수를 기초로 한 지수 선물의 미국 내 규제 관할권이 기존 상품거래위원회(CFTC)에서 증권거래위원회와 CFTC 공동 관할로 변경되고, 미국 내 시설을 통한 거래 체결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CME를 통한 코스피200 선물 글로벌거래는 중단되지만 국내 정규시장을 통한 거래는 가능하다.

[코로나19] 남부발전, 저소득층 학생에 태블릿PC 기증

2020.04.06 18:38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한국남부발전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정보소외계층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태블릿PC를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이날 부산광역시교육청에 태블릿 PC 100대를 전달했다.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 기증을 실시했다.
앞서 교육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집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학습에 나서야 하는 상황인데 저소득층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에 소외받지 않도록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교육발전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장학사업 등 교육지원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된 태블릿 PC는 부산지역 저소득층 학생 가운데 다자녀가구를 우선으로 이번주 중 지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최소화' 700→300여명 유력

2020.04.06 18:28 |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redstone@dailian.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달간 국내선과 국제선이 모두 운항이 중단된 '셧다운' 조치에 들어간 이스타항공이 당초 인력 조정 규모를 절반 이하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급여 조정 등 노사간 고통 분담을 통해 인력조정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결과다.
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사측과 근로자대표간 회의에서 전체 직원의 5분의 1 수준인 300명 내외를 구조조정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협의됐다. 이는 당초 700여명 수준이었던 인력 조정 규모가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아직 확정 전이지만 채택이 유력하다.
현재 이스타항공의 직원 수가 정규직 1430명과 계약직 248명 등 총 1678명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0%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측은 보유 항공기 축소 등을 고려해 필요 인력을 930명 정도로 산정하고 전체의 45%인 750명을 구조조정하는 안을 검토했으나 노사간 고통 분담 등을 통해 최대한 고용을 유지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로자 대표 측에서도 큰 틀에서 이같은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측은 이번 회의에서 근로자의 피해를 줄이고 코로나19 이후 운항을 조기 재개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감축 인력을 최소화하는 대신 급여 조정 등 고통 분담을 통한 노사 상생으로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근로자 대표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영 정상화 이후 신규 인력이 필요하게 되면 퇴직자를 우선 다시 채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사측은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뒤 신청자 수가 인력 조정 예상 인원에 미치지 못할 경우 나머지 인원을 정리해고하는 방식으로 인력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인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노사가 공감했다"며 "다만 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현재 보유 중인 항공기 23대 중 2대를 조기 반납했으며 8대도 리스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반납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동서발전, 소·부·장 협력기관 피해 최소화…적극행정 추진

2020.04.06 18:24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한국동서발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구개발 협력기관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실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달 10일간 총 20건의 소재·부품·장비분야 국산화 R&D 수행 현황을 파악했다. 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회의·출장이 곤란해 현장실증 지연에 따른 연구기간을 연장할 필요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연구비 지급일정과 기타 연구비 집행관련 애로사항 또한 큰 것으로 조사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했다. ▲ 연구개발(R&D) 관련 회의 및 평가를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 ▲ 일정 지연에 따른 위약금 등의 수수료를 연구비로 집행 ▲ 연구자 및 관련 참석자에게 지급하는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보건활동에 따른 비용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R&D 수행기관 선정과 평가 일정을 연장하고 현재 공모 중인 2021년 R&D과제 아이디어 공모 기간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여유를 두고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한 연구자들과 연구수행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며 "필요하면 추가적인 조치도 적극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KCC글라스, 상업용 PVC 타일 '숲 센스타일' 리뉴얼 출시

2020.04.06 18:06 |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rorisang@dailian.co.kr)

KCC글라스는 고급 PVC 타일 바닥재인 '숲 센스타일'에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디자인을 반영해 재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타일은 특수 제조 공법을 적용했다. 열과 습기에 의한 변형이 거의 없는 프리미엄 LVT(Luxury Vinyl Tile) 바닥재다.
표면을 특수 UV 도료로 코팅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편이다. 오염도 쉽게 되지 않으며 시공이 간편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 패턴도 우드, 콘크리트, 대리석, 카페트 등 다양하게 구비돼 있어 취향과 용도에 맞춰 원하는 분위기를 연출해낼 수 있다.
학교와 백화점, 빌딩, 음식점 등 사람들의 보행이 빈번한 상업 시설 등에 많이 쓰이는 자재다.
KCC글라스는 개성 강한 공간을 연출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타일에 풍부한 컬러와 다양한 패턴을 입혔다는 설명이다.
특히 우드 패턴 타일에 광폭 사이즈 규격을 추가하고, 질감과 색감을 실제 나무와 꼭 같도록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원목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재질 느낌을 살렸고, 기본적인 내추럴 우드를 비롯해 빈티지 우드, 페인트 우드 등 독특한 느낌의 우드 패턴들로 구색을 갖췄다.
우드 패턴은 한쪽 폭이 긴 직사각형 타일인 반면 석재 및 텍스타일 패턴들은 '450x450mm',' 600x600mm' 두 가지 정사각형 타입으로 운영된다.
이 중 '600x600mm' 크기의 제품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넓은 공간에서도 대리석, 콘크리트 패턴의 자연스러운 조합이 가능하도록 차별화했다.
거친 무늬의 헤라 콘크리트나, 크랙이 돋보이는 사하라 노어 마블 등 시선을 끄는 디자인의 제품도 마련했다. 여기에 환경부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 유해 물질이나 새집증후군에 대한 걱정도 없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주를 이루고 소비자들의 안목도 높아지면서 다양한 선택지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자재 등이 요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자인과 고기능성, 친환경 바닥재 제품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 2공장 6주간 가동중단…시황 악화로 정기보수 앞당겨

2020.04.06 17:56 |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24pyk@dailian.co.kr)

현대오일뱅크가 대산 2공장 가동을 6주간 중단한다. 통상적인 정기보수의 일환이지만, 매년 하반기 진행하던 것을 올해는 시황 악화를 감안해 조기 실시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 제2공장 원유정제처리시설 및 중질유분해시설 가동을 8일부터 내달 21까지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말 올해 사업계획을 짤 때 올해 초 시황이 안좋을 것으로 예상돼 정기보수 기간을 4~5월로 앞당기기로 예정해 놨었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계획된 정기보수인 만큼 최근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한 결정은 아니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감소로 정제마진이 악화되면서 정유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과 맞물려 이번 정기보수는 현대오일뱅크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게 됐다.
이번에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현대오일뱅크 제2공장은 하루 석유제품 생산능력이 36만배럴로, 현대오일뱅크 전체 생산능력(52만배럴)의 3분의 2 수준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정유 업계가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2주간의 가동 중단으로 손실 규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3월 셋째 주부터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달 첫째 주도 마이너스 1.4달러를 기록했다.

주금공 상임이사 선임 논란…금융노조 "이시국에 낙하산 웬말"

2020.04.06 17:35 |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athena3507@dailian.co.kr)

보금자리론 등을 취급하는 국책금융기관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때아닌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휩싸였다.
6일 금융노조는 최근 주금공 상임이사 하마평에 설인배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코로나발 경제위기에 대한 우려가 큰 현 상황에서 주금공에 대한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주금공은 지난해 서민형안심전환대출 당시 당국의 일방적 정책추진에도 서민을 위한 일념으로 묵묵히 임무를 완수했던 곳"이라며 "이러한 주금공에 주택금융에 대한 전문성이 전무한 인사가 이사 자리를 꿰차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상 유래없는 위기가 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주택저당증권(MBS)를 취급하는 주금공 또한 자유롭지 않다"며 "주금공 역시 조만간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준전시적 대응 동원이 불가피한 가운데 주택금융에 대한 이해도 없는 인사가 낙하산 임원이 되는 것은 위기극복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금융노조 측은 "지난 2일 여당과 맺은 정책협약에는 낙하산 인사를 근절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의 첨병이 돼야 할 국책금융기관에서 낙하산 논란이 불거진 점에 대해 강하게 분노하며 당정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선거운동 기간 정책협약이 파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중은행 또 다시 '키코 권고안' 연장…난처해진 금감원

2020.04.06 17:21 |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cj5128@empal.com)

신한·하나‧대구은행은 6일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와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배상권고에 대해 수용 여부에 대한 시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번이 네 번째 연장 요청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하나‧대구은행은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금감원에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이날은 금감원이 정한 수용 여부 통보 시한이다.
특히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사회를 열기 어려워 수용 여부를 판단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미 '권고 수용불가'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금감원에 전면 반기를 드는 모양새를 피하기 위해 '완충기간'을 거쳤을 뿐, 결국 연장요청 끝에 거부입장을 밝힐 것이란 얘기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이번이 마지막 연장이라고 봐도 된다"면서 "추가로 5차 연장까지 가지 않고 은행들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감원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금감원은 일단 이날 은행들의 분쟁조정안 수용 시한을 한차례 더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번 사안이 윤석헌 금감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사활을 걸고 밀어붙였던 대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정책이라는 점이다. 당장 분쟁조정이 무산될 상황에서 '뽑았던 칼을 어떻게 집어넣나'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은행들이 권고안을 거부하더라도 금감원이 나서서 소송을 낼 수도 없다. 민법상 손해배상 시효인 10년이 지나 은행들이 금감원 권고를 수용하지 않아도 추가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둘러싼 금융권 분위기도 은행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요 금융사 CEO에게 "금융은 방역현장의 의료진과 같다", "기업들에게 든든한 우산 돼달라", "의도하지 않은 과실에 대해선 책임을 묻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등 민간금융의 역할을 당부하며 '과실 면책'까지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서 금감원이 나서서 금융사를 때리는 장면을 연출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감원이 10년도 지난 사안을 다시 들춰내면서 민간 금융사들에게 코로나19 극복을 독려하는 건 모순적"이라며 "애초에 키코 배상이 무리였다는 점을 인정하고 칼을 집어넣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는 지난해 12월 키코를 판매(2007~2008년)한 6개 은행의 불완전 판매 책임을 뒤늦게 물어 피해 기업에 손실액의 15~41% 배상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은행별 배상액은 신한은행 150억원, 산업은행 28억원, 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 순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피해기업에 배상금 지급을 끝냈고, 산업은행과 씨티은행은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세타필,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 겪는 워킹맘 공감 영상 공개

2020.04.06 17:04 |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csk3480@dailian.co.kr)

재택근무, 연장된 휴교로 기존의 일상은 멈춰 섰지만, 가정을 꾸려나가는 주부들의 하루는 쉴 틈 없이 바빠졌다. 특히 가족의 식사 준비, 대체 보육 찾기, 재택근무와 집안일 병행하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워킹맘들의 스트레스는 어느 때 보다 높아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마 보습 브랜드 세타필은 모델인 문지애와 서현진 전 아나운서가 워킹맘으로 느끼는 행복과 솔직한 고민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방송국 선후배로 만나 절친이 된 문지애와 서현진은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나운서 출신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고 현재는 크리에이터로서 바쁘게 활동하며 일과 자녀 양육의 균형을 잘 유지하며 생활하는 워킹맘이라는 점이다.
문지애는 지난 겨울 출산한 서현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두 사람은 엄마라는 새로운 유대감을 갖고 서로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잊지 않았다.
이번 영상에서 두 사람은 건강한 워킹맘, 행복한 엄마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아이와 가정이 행복 하려면 엄마가 행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서는 ‘엄마가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나를 아끼는 시간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세타필의 워킹맘을 위한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방송인이자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문지애를 캠페인 모델로 발탁하고 워킹맘을 대상으로 한 ‘나를 아끼는 시간’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한편 세타필은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새로운 클렌징 라인 제품을 출시했다.
새로 출시된 ‘세타필 데일리 젠틀 스크럽’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안전한 성분이 사용돼 민감성 피부도 자극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젤타입 페이셜 스크럽 제품이다.
이 제품은 모공 깊숙이 남아 있는 피부 잔여물과 불순물을 깨끗하게 딥 클렌징 해주고 피부결을 매끈하고 생기 있게 밝혀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나무에서 유래한 마이크로 젤 스크럽이 포함돼 있어 매일 매일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타필은 민감성 피부를 위한 보습 클렌징 라인으로 ‘바디워시’와 ‘젠틀 포밍 클렌저’를 론칭하데 이어 ‘데일리 젠틀 스크럽’ 출시를 통해 민감성, 트러블 피부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더마 보습 클렌징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갈더마코리아의 대표 르네 위퍼리치는 대표는 “세타필의 #나를아끼는시간 캠페인과 세타필의 보습 제품들이 지쳐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몸과 마음을 촉촉하게 채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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