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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측 “건강이상 없다, 월드 투어 준비 중”


입력 2009.02.13 11:50 수정        
슈퍼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슈퍼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팝의 제왕’ 마이클 잭슨이 슈퍼 박테리아 감염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잭슨 측은 건강 이상설에 대해 단호히 일축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잭슨은 기존 항생제가 통하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타입 감염증에 걸려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신문은 ‘그의 얼굴과 몸에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으며, 병원에서 이를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으며, ‘몸으로 퍼져나갔을 경우, 신체의 어느 부분부터 파괴시켜 나갈지 매우 조심스럽게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대변인은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잭슨의 건강은 현재 괜찮은 상태며, 월드 투어 및 특별 출연을 위해 기획사, 방송국 등과 최종 협상을 벌이는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한편, 슈퍼 박테리아란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의 일종으로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보고되고 있다.

슈퍼 박테리아는 지난 1961년 영국에서 MRSA라는 이름으로 처음 보고되었고, 1996년 일본에서는 VRSA란 명칭으로 첫 발견됐다. 특히 이 질환은 병원균 스스로 저항할 수 있는 힘을 길러냄과 동시에 내성이 점차로 강해져 나중에는 항생제가 말을 듣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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