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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모바일카드 시장 '앱카드'로 승부수


입력 2013.07.08 09:36 수정 2013.07.08 09:41        김재현 기자

앱카드 일반가맹점 인프라 확대, 후불 모바일교통카드 활성화 주력

신한카드는 지난 4월 말 업계 처음으로 APP방식의 앱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지난 4월 말 업계 처음으로 APP방식의 앱카드를 선보였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앱카드로 모바일카드 시장의 승부수를 던졌다.

신한카드는 앱형 모바일카드(이하 앱카드)가 6월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 23만, 누적 이용금액 358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앱카드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모바일카드 누적 발급수 87만(앱카드 13만, 유심형 모바일카드 56만, 모바일후불티머니카드 8만)과 6월 한달간 카드 이용금액 225억원을 달성, 모바일카드 시장에서도 사실성 1위 사업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세계 최초로 OTA(무선)방식의 유심모바일카드를 발급한 이후 모바일카드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고객 니즈에 부합되고 시장상황에 맞는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끝에 얻은 결과라고 신한카드는 평가했다.

신한카드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스마트폰이 급속하게 대중화되는 시장환경에 맞추어 어플리케이션 방식의 신개념 모바일카드인 ‘앱카드’를 6개 카드사(KB,삼성,현대,롯데,농협)와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말 업계 최초로 출시한 바 있다.

'앱카드'는 출시 2개월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 23만, 누적 이용금액 358억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 앱카드로 온라인 전자상거래(인터넷, 모바일 쇼핑)를 이용할 경우, QR코드나 결제 코드 또는 결제비밀번호 입력 등 간단한 방법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모바일카드 서비스를 좀더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후불 모바일 교통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스마트카드 주식회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 모바일티머니 후불청구서비스를 지난 2월에 오픈하여 현재 약 8만명이 동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모바일카드를 더욱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우선 ‘앱카드’는 일반가맹점 인프라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명동지역 앱카드 가맹점을 300개까지 확대하고 신한카드 외 5개 카드사(KB,삼성,현대,롯데,농협)가 런칭하는 9월 그랜드 오픈(Grand Open) 시기에는 하나로마트,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등 대형가맹점으로 확대되며, GS25도 올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신한카드 외 타카드사는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감독기관의 승인 절차를 진행중이다.

또한 모바일 후불교통 영역 확대를 위해 현재 서비스 중인 모바일티머니 후불서비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제휴해 모바일후불하이패스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9월에는 울산지역에서 모바일 후불교통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카드 시장에서도 1등 사업자의 지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며, 현재의 유심/앱카드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모바일카드 방식도 적극 수용하여 고객의 선택권과 결제 편의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 (s89115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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