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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탈리' 베드신 '문소리 동영상' 둔갑 "얼마나 야하길래"


입력 2014.02.25 07:50 수정 2014.02.25 10:27        김명신 기자
국내 최초 3D 에로영화인 '나탈리'는 2010년 10월 개봉작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사랑, 왜곡된 기억, 그리고 예술의 본질과 욕망에 대한 질문을 담은 영화다. ⓒ '나탈리' 스틸 컷 국내 최초 3D 에로영화인 '나탈리'는 2010년 10월 개봉작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사랑, 왜곡된 기억, 그리고 예술의 본질과 욕망에 대한 질문을 담은 영화다. ⓒ '나탈리' 스틸 컷

배우 문소리가 때아닌 동영상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배우 문소리 이성재-금방 삭제될 것 같으니 빨리 보세요. 조만간 개봉된다 하지만 심의과정에서 삭제되지 않을까 싶네요'라는 글과 함께 약 5분 분량의 영상이 불법유포됐다.

유포된 영상에는 이성재와 한 여배우의 올누드 정사신이 담겨 있으며 영화 속 수위높은 베드신만 편집한 것이다. 이는 영화 '나탈리' 정사신으로,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해 SNS 상에 급속도로 퍼진 것.

이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로, 베드신 역시 수위 높은 장면이어서 누구나 볼 수 있는 온라인상의 노출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더욱이 극중 여배우 김기연의 모습이 문소리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 엉뚱한 피해를 양산시키고 있다.

국내 최초 3D 에로영화인 '나탈리'는 2010년 10월 개봉작으로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엇갈린 사랑, 왜곡된 기억, 그리고 예술의 본질과 욕망에 대한 질문을 담은 영화다. 상영 당시부터 충격적인 노출 수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배우 이성재 김지훈 박민경 김기연이 출연했으며 주경중 감독이 연출했다.

이와 관련 문소리는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문소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24일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 상태"라며 "문소리의 이름을 거론하며 영상물을 유포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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