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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한주 만에 보합 전환…전세는 소폭 상승


입력 2014.05.15 11:19 수정 2014.05.15 11:22        데일리안=이소희 기자

수도권 집값은 5주 연속 하락, 충남·대구가 가격 상승 주도

전국 아파트매매 전세가격지수추이.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매매 전세가격지수추이. ⓒ한국감정원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한주 만에 하락세에서 보합세로 돌아섰고, 전세값도 소폭 상승하는 등 개발요인이 있는 지방이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유도했다.

한국감정원이 12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보합을 기록했고 전세가격은 소폭(0.02%) 상승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0.03%→-0.02%)의 하락폭 둔화, 지방(0.01%→0.02%)의 상승폭 확대로 지난주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세를 보였으며, 전세가격은 전주 보합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와 투자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거래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각종 개발호재와 근로자 유입수요가 많은 충남·대구 등이 가격상승을 주도해 보합세로 전환됐다.

수도권은 서울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반면 경기는 하락폭이 둔화됐고, 인천은 상승으로 전환돼 전주 대비 하락폭이 둔화됐으며, 지방은 충남, 충북, 경남 등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은 강북(-0.02%)지역, 강남지역(-0.05%) 모두 하락폭이 다소 확대되며 하락세가 5주 연속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충남(0.11%), 대구(0.10%), 경남(0.08%), 경북(0.06%), 충북(0.06%), 울산(0.06%), 광주(0.05%) 등은 상승했고, 전북(-0.18%), 제주(-0.11%), 세종(-0.10%) 등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대부분의 이주수요가 마무리된 가운데서도 연휴 이후 일부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양호한 지역의 인기 아파트를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의 하락폭은 증가했지만 경기와 인천의 상승으로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지방(0.02%)은 충남, 부산, 대구 등의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강북(0.01%)지역의 오름세가 지속됐지만 강남(-0.10%)지역에서 하락세가 확대돼 전체적인 하락폭은 늘었다.

시도별로는 충남(0.15%), 대구(0.11%), 부산(0.08%), 경남(0.07%), 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이에 반해 세종(-0.22%), 대전(-0.11%), 제주(-0.06%), 서울(-0.05%) 등은 하락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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