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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어디가 제일 많이 올랐을까?

  • [데일리안] 입력 2014.05.31 11:00
  • 수정 2014.06.02 15:54
  • 박민 기자

서울시내 아파트 10년간 3.3㎡당 평균 435만원 상승


"10년 전에 비해 아파트 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 1위는 서초구, 2위는 용산구"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는 지난 2004년 5월~ 2015년 5월 말까지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아파트들의 매매가 상승액을 분석한 결과 강남권에서는 서초구가, 강북권에서 용산구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서초구와 용산구의 평균 상승액은 3.3㎡당 각 791만원, 770만원으로 같은 기간 서울 전체 평균 상승액인 435만원보다 1.7~1.8배나 높았다. 이어 강남구 667만원, 송파구 475만원, 마포구 46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종로, 성동, 광진, 영등포, 동작, 양천구 등도 400만원 초중반대로 상승해 전체 10위권 안에 들었다.

상위 10위권 지역들 대부분은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과 도심권(용산·마포·종로·성동·광진구)에 분포해 수요층의 선호도가 이들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권일 닥터아파권 리서치팀장은 "집값 상승액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층이 두터운 것이다"며 "업무시설이 많거나 교통, 편의시설 등을 잘 갖춘 이들 지역은 집값 회복 시 다른 곳들보다 속도가 빠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상위 10곳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촌이 형성되거나 신규 물량이 들어서면서 인지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초구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용산구 래미안 용산, 푸르지오 써밋, 마포구 아현 아이파크.ⓒ해당 건설사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초구 롯데캐슬 프레지던트, 용산구 래미안 용산, 푸르지오 써밋, 마포구 아현 아이파크.ⓒ해당 건설사

서초의 경우 롯데건설이 전용면적 84㎡~149㎡ 총 280가구의 '서초 롯데캐슬 프레지던트'을 조성해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동 우성3차 아파트를 헐고 전용면적 83~139㎡, 총 4백21가구를 짓는 '서초우성3차 래미안'을 9월 중 분양한다.

용산구에는 고급 주상복합이 가세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최근 전용면적 112~273㎡ 아파트 151세대, 전용면적 24~48㎡ 오피스텔 650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 청약을 마쳤다. 삼성물산은 전용면적 135~243㎡, 총 195가구의 '래미안 용산'을 6월에 분양한다. 입주 예정일은 래미안 용산이 2017년 5월, 푸르지오 써밋은 같은해 7월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아현동 84-17번지 일원 아현1-3구역을 재개발한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의 '아현아이파크'도 오는 9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근에 GS건설도 '공덕자이'로 2015년 4월 입주 예정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단지 밀집지역은 전체적으로 시세가 비슷하게 형성되는데다 불황에도 강해 안정적인 집테크를 생각하는 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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