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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없는 지방 분양 아파트 어디있나?


입력 2014.06.10 18:24 수정 2014.06.10 18:54        박민 기자

민간택지지구 분양...전매제한 없어 '인기'

부산, 대구 등 지방 혁신도시의 분양 열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특히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민간택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 공공택지의 경우 1년간 전매 제한이 걸리지만 민간택지는 계약과 동시에 언제든 사고 팔 수 있어서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달리 청약통장에 가입하고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청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다 민간 택지의 경우 분양권 전매도 무제한 가능하다.

반면, 전매제한이 걸려있는 공공택지의 경우 아파트를 분양 받았다가 금지 기간에 거래를 하면 분양권을 판 사람이나 산 사람 모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분 받고, 주택공급 계약도 취소된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에게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안전하게 거래하고 환금성이 뛰어난 전매제한 미적용 아파트를 눈 여겨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스코건설은 6월 중순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백석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19가구 규모다. 단지 바로 앞에 환서초, 환서중, 두정고교가 있다. 특히 주변지역이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 위치해 인근에 유흥업소나 유해시설이 없는 청정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슈퍼, GS슈퍼 등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종합메디컬센터와 천안시청 등도 가깝다.

현대건설도 같은 달 경남 창원시 북면 감계지구에서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665가구 규모다. 작대산과 조롱산에 둘러싸여 자연녹지를 누릴 수 있으며 감계지구 중심에 흐르는 감계천과도 인접해 있다. 창원시청, 롯데백화점, 이마트, 삼성창원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도로 하나 사이로 학교 부지가 2곳이나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는 계룡건설이 6월 해운대구 재송2구역을 재개발한 '센텀 리슈빌'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4층 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753가구 규모이며 이 중 54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주변으로 센텀시티와 신세계,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삼성물산도 부산 금정구 장전3구역에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14㎡ 총 1959가구를 짓고 이 가운데 135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대역과 온천장역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도로 구서 IC가 인접해 있고 남해고속도로도 이용하기 편리하다. 금정구 내 전통적인 학군 선호지역으로 학부모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대구에서는 이수건설이 수성구 범어동에서 6월 '브라운스톤 범어'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84㎡ 180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지하철 범어역과 도보 3분거리로 단지 인근으로 대구고등검찰청, 대구고등법원, 수성구청, KBS대구방송국 등 공공기업 및 업무시설이 밀집해있다. 또 범어초, 대구초, 동천초, 경신중, 대구여고, 경신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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