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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비수기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 입주물량 '주춤'


입력 2014.06.20 17:26 수정 2014.06.20 17:28        박민 기자

7월 전국 입주물량 2만3210가구...전월 대비 28%감소

전국 월별 입주물량 추이ⓒ부동산 114 전국 월별 입주물량 추이ⓒ부동산 114

장마와 휴가철이 시작되는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새 아파트의 입주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20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오는 7월에 입주가 예정된 물량은 총 2만3210가구로 전월 대비 28%(8979가구)가 급감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5% 급감해 7976가구만 집들이를 하는 반면 지방은 오히려 5% 증가한 1만523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 아파트 임차를 선호하는 발 빠른 세입자들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역별 입주물량

수도권에서는 총 797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매머드급 단지 '강서힐스테이트(재건축)'(2603가구)와 '래미안마포리버웰(563가구)' 등 총 344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4527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중 공공물량이 경기 입주물량의 69%를 차지한다. 수원광교A16BL, 파주운정A23BL, A5-1BL의 공공임대 물량과 '시흥은계보금자리B-1BL' 공공분양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팔달1구역 '화서한신休플러스'와 '시흥6차푸르지오(1단지)'에서도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은 7월 입주 물량이 없다.

지방은 1만5234가구로 전월 대비 772가구 소폭 상승했다. 특히, 부산에서는 대단지 아파트 입주물량이 풍성하다. 신호지방산업단지 2103BL에 공급되는 '부산신호지구 사랑으로부영2차'(1388가구), '동원로얄듀크비스타'(1079가구)와 '더샵센텀포레'(1006가구)를 비롯해 총 4125가구가 공급된다.

전북은 '지곡쌍용예가', 완주혁신도시지구 '전북혁신호반베르디움더클래스(C7)' 등 총 2375가구에서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이외 지방 도시별 총 입주물량은 △광주(1859가구) △대전(1518가구) △경남(1111가구) △충남(894가구) △울산(685가구) △충북(637가구) △전남(538가구) △세종(520가구) △대구(499가구) △경북(473가구) 순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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