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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규모 택지 아파트 5만1000가구 분양


입력 2014.06.21 11:00 수정 2014.06.21 01:47        박민 기자

수도권은 '위례·보금자리·동탄2신도시'

지방은 '세종시·혁신도시' 관심

하반기 택지지구 전년 동기 물량 비교ⓒ닥터아파트 하반기 택지지구 전년 동기 물량 비교ⓒ닥터아파트

올 하반기 전국적으로 대규모 택지에서 5만1000여가구가 분양 될 전망이다. 특히, 지방에 비해 침체돼 있는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신도시, 세종시, 보금자리, 혁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에서 분양될 물량은 총 62곳 5만1098가구로 조사됐다.(주상복합 포함. 임대제외) 지난해 같은 기간(75곳 5만1736가구)보다 500여가구 적은 수준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에서 절반이상인 36곳 2만91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세종시 9219가구, 양산시 4675가구 등 26곳 2만1908가구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신도시의 경우 7월 호반건설이 위례신도시 A2-8블록(성남권역)에 짓는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전용면적 97㎡, 총 1137가구를 공급한다. 신안은 A3-6b블록(하남권역)에 전용면적 96~101㎡, 총 694가구의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한다.

9월에는 GS건설이 A2-3블록(성남권역)에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를 짓는 위례신도시 자이를 분양한다. 모두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 물량들로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 트랜짓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이 C-15블록에 전용면적 59~122㎡, 총 740가구를 짓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4차를 9월 중 분양한다. 동탄역이 가깝고 상업지구 내 편의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보금자리 지구에서는 SH공사가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 2블록과 6블록에 짓는 2단지, 6단지를 7월 중 분양한다. 2단지는 전용면적 59~84㎡ 219가구, 6단지는 전용면적 59~84㎡ 162가구 등이다. 특히 6단지는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역세권단지며 2단지는 초등학교가 가깝다.

이어 9월에도 강남구 세곡2지구 6블록과 8블록에 짓는 6단지, 8단지를 10월 중 분양한다. 6단지는 전용 59~84㎡ 144가구, 8단지는 110~114㎡ 55가구 등이다.

세종시는 당초 상반기 예정됐던 물량들의 분양시기가 늦춰지면서 하반기에 9000여가구가 준비중이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4,5블록에 1704가구를 공급하는 세종2-2생활권(P2블록)을, EG건설이 보람동 3-2생활권 L1블록에 전용면적 84~110㎡ 649가구를 짓는 세종3차 EG the1 등을 7월 중 분양한다.

이어 8월에는 대방건설이 3-2생활권 M3블록에 전용면적 59~85㎡, 총 1079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분양한다. 3-2생활권은 세종시청, 세무서, 교육청 등이 위치한 도시행정 중심지역으로 관련 종사자들 수요가 예상된다.

택지개발지구에서는 현대엠코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1205가구를 짓는 마곡엠코타운을 10월 중 분양한다. 마곡지구에는 LG,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연구소 등이 들어가 수요가 두텁고 단지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 송정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이 충남 천안시 불당동 아산탕정지구 1-C4블록에 전용면적 84~168㎡, 총 573가구를 짓는 '천안불당 호반베르디움2차'를 공급한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가 두텁다.

혁신도시의 경우 대방건설이 전북 전주시 장동 전주완주혁신도시에 전용면적 87~90㎡, 총 500가구를 짓는 대방노블랜드를 오는 8월 분양한다. 혁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워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기지저수지 인근 수변공원으로 쾌적하다.

EG건설이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혁신도시 B3-1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400가구를 짓는 나주혁신도시1차 EG the1을 9월 중 공급한다. 혁신도시 내 대규모 중앙공원과 접해 쾌적하다. 한국전력,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기관 이전으로 이들 종사자 수요가 두텁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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