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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4.07.03 17:27 수정 2014.07.03 17:30        박민 기자

하나금융타운 조성위한 사업협약, 토지매매계약 체결 완료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하나아이앤에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LH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하나아이앤에스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LH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시설을 짓는 '하나금융타운'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일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주식회사 하나아이앤에스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협약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그룹이 청라역 인근 25만㎡에 7000여억원을 투자해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포함해 통합콜센터, 금융지원센터, 금융경영연구소, 통합IT센터, 글로벌 인재개발원 등 금융R&D센터를 건립하는 대규모 외국인 투자사업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7년 상반기에 준공 및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부동산 및 금융시장 냉각 등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따라 기존의 착공 및 사용이 담보되지 않는 국내 건설사 위주의 개발방식을 피하고, 최종 실수요자인 하나금융그룹이 직접 건축하고 사용하는 End-user형으로 추진된다.

하나금융그룹측은 현재와 같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준공과 동시에 입주가 차질 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하나금융타운의 유치로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의 업무기능 강화는 물론 건설단계에서 약 7059억원의 경제유발효과, 약 6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예상하고 건설완료 시점 이후부터는 약 7000명의 상근인력, 약 2000명의 신규고용창출 효과와 약 3500명의 인구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수의 금융기관 또는 유관기업들의 청라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를 최대한 활용해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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