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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 회장, 해운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 나서


입력 2014.07.04 15:02 수정 2014.07.04 15:04        박민 기자

조 회장, 대만 양밍그룹 회장과 상호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얼라이언스 선사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시황 극복의 열쇠"

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은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왼쪽)을 만나 양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진그룹 4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오른쪽)은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에서 프랭크 루 양밍그룹 회장(왼쪽)을 만나 양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오전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를 방문한 프랭크 루(Frank Lu) 양밍그룹 회장과 면담을 갖고 P3 네트워크(글로벌 big 3사의 공동운항서비스) 무산 이후의 해운시장에 대한 전망과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한진해운과 양밍은 CKYHE 얼라이언스(전략적 제휴)의 튼튼한 공조를 바탕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과 원가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대한 인식을 같이했다.

조 회장은 이날 "얼라이언스 선사 간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시황 극복의 열쇠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공조로 CKYHE 얼라이언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 체제를 공고히 해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지난 3월 부로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Line)이 참여하게 된 CKYHE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한진해운(Hanjn Shipping), 중국의 코스코(COSCO), 일본의 케이라인(K-Line), 대만의 양밍(YANG MING)으로 구성된 아시아 대표 해운 동맹체다.

조 회장은 지난 5월 아시아 선사 간 상생과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고, CKYHE 얼라이언스의 결속을 다지고자 대만의 에버그린 본사를 방문해 창융파(Chang Yung-Fa, 張榮發) 회장과 면담을 한 바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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