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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문정·마곡 지식산업센터, 기업 관심 '높아'


입력 2014.07.07 15:57 수정 2014.07.07 16:08        박민 기자

최근 서울 문정· 마곡지구 지식산업센터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지역은 행정기관과 인접해 기업의 업무시간 단축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데다 임대료 부담도 적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그동안 서울의 대표적 업무 선호지였던 강남 테헤란로에서 신흥업무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로의 기업 이동이 늘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최근 들어 기업들의 '테헤란로' 엑소더스(exodus)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흥업무지구들은 행정기관은 물론 각종 문화·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는데다 가격은 오피스보다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현재 송파 문정지구 3-1블록에 현대엔지니어링이 '문정역 테라타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총 933호실, 연면적이 약 17만여㎡의 매머드급 규모로 이 일대 지식산업센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호텔형 로비와 옥상정원, 세미나실,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갖춰진다.

특히, 지하철8호선 문정역과 연결되는 초역세권이며 인근 4-1블록에 동사무소, 보건소, 세무서 등의 행정복합타운이 건설될 예정이다. 또 동부지법, 동부지검 등 송파 문정법조타운이 접해 있다.

문정지구에 들어서는 동남권 유통단지에는 백화점과 영화관, 아트 홀 등이 있어 지식산업센터 수요자들은 주거와 업무는 물론 손쉽게 쇼핑과 문화를 누릴 수 있다.

금천구 독산동 옛 코카콜라 물류 부지에서 현대건설이 '현대지식산업센터'을 공급하고 있다. 인근에는 홈플러스·롯데마트, 금천구청·금천우체국·금천세무서 등 관공서와 상업시설이 있다.

지하철 1호선 독산역이 가깝고 25개 지선버스와 간선버스·광역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연면적 17만5300㎡, 지하 4층~지상 26층 트윈타워로 구성돼 있다.

GS건설이 강서구 가양동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 '한강 자이타워' 인근에는 홈플러스, 은행 등이 위치한다. 특히 마곡지구가 가까이 위치해 마곡지구가 개발 완료되면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해진다. 마곡역 인근으로 강서세무서, 강서구청 등 관공서와 이마트와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단지는 연면적 99,647㎡에 지하 2층부터 지상 12~15층의 트윈타워 건물 규모이며, 지하철 9호선 가양역과 양천향교역의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경기도 안양시 안양벤처밸리에 위치한 '오비즈타워'가 분양 중이다. 안양벤처밸리는 강남권과 구로·가산 디지털단지로부터 약 16㎞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연면적 12만 4171.03 ㎡로 설계되며 층고 높이를 4.7~6.2m로 구성,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안양시청과 인접해 각종 행정인프라를 누릴 수 있고, 외곽순환도로·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가 가깝다.

안양벤처밸리에 위치한 스마트스퀘어 초입에 ‘평촌스마트베이’도 분양 중이다. 지하 1~지상 21층, 연면적 4만6606㎡ 규모이며 안양시 최초로 지식산업센터와 상가, 기숙사로 구성된 복합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된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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