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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큰빗이끼벌레 종합대응방안 모색


입력 2014.07.11 11:23 수정 2014.07.11 11:24        박민 기자
7월 10일 열린 생태계 대응전담반 대책회의에서 서지은 우석대 교수가 큰빗이끼벌레 등 수생태계 현상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k-water 7월 10일 열린 생태계 대응전담반 대책회의에서 서지은 우석대 교수가 큰빗이끼벌레 등 수생태계 현상에 대한 발표를 하고 있다.ⓒk-water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최근 일부 하천과 호수에 발생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에 대한 진상조사 및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생태계(큰빗이끼벌레) 대응 전담반' 대책회의를 확대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큰빗이끼벌레 같은 수생태계 현상에 대해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사실을 밝히고, 필요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7월 10일 열린 대책회의에서는 K-water가 지난 5일 금강통합센터, 7일 낙동강중부물관리센터에서 가졌던 대책회의 결과를 토대로 큰빗이끼벌레 분포현황 조사, 유해성 검토, 전문가 참여 및 관계기관 공조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서지은 우석대 교수에 따르면 큰빗이끼벌레는 1990년대 중후반부터 우리나라의 강, 저수지 및 대형 호수 등에 서식했으며 청정수역부터 다소 오염된 수역에 출현하는 특성상 수질의 지표생물로 볼 수 없고 독성이 없으며 오염이 심한 지역에서는 생육이 어렵다.

K-water 관계자는 "큰빗이끼벌레 등 수생태 분야의 이슈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조, 전문가 참여, 체계적인 조사 및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방안을 찾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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