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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중국 북경~심양간 고속철도 감리사업 수주


입력 2014.07.14 10:43 수정 2014.07.14 10:45        박민 기자

중국에서 13번째 사업 수주...35억원 규모

중국 경심고속철도 요녕구간 제3공구 시공감리구간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중국 경심고속철도 요녕구간 제3공구 시공감리구간 노선도ⓒ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중국의 수도 북경을 출발해 동북지역 중심 도시인 심양까지를 잇는 경심고속철도 요녕구간 제3공구간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했다.

14일 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중국으로부터 경심고속철도(698km) 요녕구간 제3공구(刘家卧铺특대교 ~ 上河首대교 간 약 78km) 시공감리 용역 최총 낙찰자로 선정됐으며 지난 7일 약 35억 규모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중국 경심고속철도는 정부 재정사업(철로총공사89%, 요녕성정부11%)으로 향후 전 구간 개통 시 동북부 치치하얼에서부터 중국의 심장 북경을 경유해 동남부 광주에 이르는 동부 종단 고속철도(약 3800여km)로 이어지게 된다.

공단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중국 현지 유력업체와 한·중 연합체를 구성해 약 한달간의 준비 끝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독일, 프랑스, 이태리 업체 등과 치열한 경쟁을 거쳐 사업계약을 수주했다.

지난 2005년 수녕~중경간 고속철도 콘크리트궤도 시험선 감리 자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경심고속철도를 비롯한 총 13개 사업(총 연장 약 3900km)을 수주해 무한~광주간, 하얼빈~대련간 고속철도 등 7개 사업의 감리 및 품질 자문 용역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바 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중국 경심고속철도 발주사업 수주를 계기로 이후 발주 예정인 중국 고속철도 사업에도 계속 수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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