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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주택거래량 전국 7만3000여건...전년비 43.7% 하락


입력 2014.07.15 13:55 수정 2014.07.16 00:30        박민 기자
월별 주택 거래량 추이(전국)ⓒ국토교통부 월별 주택 거래량 추이(전국)ⓒ국토교통부

올해 6월 주택거래량은 총 7만3000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907건)에 비해 43.7% 감소했다. 단, 지난해를 제외한 2006년~2012년 6월 평균거래량(7만4000여 건)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거래는 올해 들어 증가세를 유지하다 5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 6월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7만3108건으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3만696건, 지방 4만2412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에서 전년동월대비 거래량이 41.9%, 지방은 45.0% 각각 감소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전년동월대비 42.0% 감소했는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경우 감소율이 48.3%을 보이며 비교적 큰 폭을 나타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의 경우 4.1대책의 영향(6월말 취득세 감면혜택 종료 등)으로 거래량이 약 13만건으로 크게 증가한 시기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주택 유형별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48.5% 감소했고, 단독·다가구는 30.1%, 연립·다세대 주택은 31.7%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46.7%) 및 비아파트 주택(단독·다가구 28.5%, 연립·다세대 31.1%) 거래량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 금액별로는 수도권은 1억원 이하, 6억원 초과 주택의 거래량이 각각 26.0%, 47.8% 감소했다. 지방은 4~6억원대 주택의 감소폭(30.1%)은 다소 적었지만, 1~2억원대(52.8%) 주택의 감소율(52.8%)은 큰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강남권 재건축 단지(강남 대치은마, 송파 가락시영 등)는 강보합, 수도권 일반단지(분당 야탑 목련마을)는 약보합, 지방 주요단지(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는 보합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자료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포털(www.onnara.go.kr)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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