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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피치(Fitch) 국제신용등급 AA- 획득


입력 2014.08.04 09:19 수정 2014.08.04 09:22        박민 기자

코레일은 지난 3일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Fitch)사로부터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피치사의 이번 신용등급(AA-) 부여는 용산역세권 개발사업 해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최연혜 사장 취임 이후 강도 높은 비용절감, 수입증대 활동 강화, 자산․지분 매각 등 경영정상화 대책을 충실히 이행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피치사는 용산사업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이미 재무제표에 반영되어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사항은 없으며, 공사의 재무구조도 KTX 사업의 성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코레일은 대한민국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유일한 철도운용사로서 수서고속철도 지분의 41%을 보유, 신설 자회사의 경영 및 운영을 하게 되어 수익성이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레일은 정부정책에 따라 중기 부채감소계획을 이행중이며, 특히 코레일공항철도(주)의 매각이 이루어질 경우 2조원이 넘는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국제신용등급 획득을 계기로 코레일의 국제신인도를 크게 제고시키는 한편 장기저리로 국제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안정적인 자금 유동성 관리는 물론 재무 건전성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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