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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판교신도시比 인구 고밀화로 '투자 관심'

  • [데일리안] 입력 2014.12.23 16:39
  • 수정 2014.12.23 16:45
  • 박민 기자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주거·업무·문화 등 자족 기능 갖춰

판교신도시比 세대수↓ 종사자 3배↑…집값 상승 예상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현대엔지니어링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현대엔지니어링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서남권에 위치한 마곡지구가 내년 부동산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2시 신도시인 판교신도처럼 자족도시의 기능을 갖춘데다 산업업무단지 등의 배후수요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마곡지구는 강서구 마곡동, 가양동 일원에 366만5722㎡, 약 1만2015세대가 공급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지구다. 1지구인 106만 6132㎡ 규모에는 주거단지가, 2지구 190만 2671㎡규모에는 산업업무단지, 3지구 69만 6919㎡ 규모가 수변복합단지로 조성된다.

마곡지구는 전체 규모가 판교신도시(892만4631㎡)의 절반이 안 되지만 ‘산업업무단지’는 판교테크노밸리(66만1000㎡’)의 3배, 이에 따른 종사자 수도 2배(16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에는 LG사이언스파크와 코오롱컨소시엄, 롯데컨소시엄 등을 포함해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 약 57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기업 종사자만 16만 5000여명으로, 향후에는 상주인구 약 4만 명, 유동인구 약 4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판교테크노밸리에는 현재 넥슨코리아, 네이버, 안랩, 카카오 등 국내 유수 IT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등 900여개 기업에서 총 6만명이 일하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2015년 최종 완공되면 총 8만여 명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곡지구는 판교와 비교해 산업 고밀화 및 인구 집중이 이뤄지고 있지만 계획된 총 세대수는 약 1만2000세대에 그쳐 판교신도시(3만여세대)의 절반이 안된다. 향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에 비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해 집값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마곡지구 인근 중개업소관계자는 “공급 부족은 자연스럽게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미 업계에서는 마곡지구를 흥행보증수표라 부르며 판교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다양한 편의시설도 판교에 비해 손색이 없다.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이화의료원 등의 의료 시설, 그리고 여의도공원 2배 넓이에 이르는 도심 생태공원인 ‘서울화목원’도 조성된다. 이로써 마곡지구는 업무, 상업, 주거시설이 결합된 자족기능의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형 복합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마곡지구에 계획돼있는 1만2000여 세대 중 1차로 6730세대 공급이 완료, 내년에는 약 5280여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1월 마곡지구 최초 민간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짓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16층 2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84㎡ 총 1194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다. 실속형 면적인 전용 59~84㎡ 규모로 마곡지구에서 청약 당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하반기에는 SH공사가 마곡지구 8, 10, 11, 12단지에서 4000여가구가 2차 공급에 나선다. 마곡지구 8단지는 한진중공업이 시공하며 10-1단지는 남양건설, 11~12단지는 대보건설에서 시공한다. 2016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가진 마곡지구는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이다.”며 “판교테크노밸리 업무면적의 3배에 기업종사자 수 역시 2배 이상으로 물량부족으로 인한 집값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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