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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연봉 20억원대로 건설사 CEO 1위


입력 2015.04.01 18:20 수정 2015.04.01 18:26        박민 기자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삼성물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삼성물산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지난해 10대 건설사 CEO 가운데 '연봉 1위' 자리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각 건설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 사장은 지난해 총 20억180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최 사장은 급여 11억9500만원, 상여금 8억1700만원 등을 수령, 이날 발표된 건설사 CEO 중 가장 높은 연봉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도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2위는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10억86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차지했다. 정 사장은 상여금 없이 순수 급여만을 수령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성장세를 유지하기는 했으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게 업계 전반적인 평가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급여 6억3000만원을 포함해 총 연봉 8억7200만원을 받아 3위를,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급여(3억3700만원)와 상여금(2억400만원)을 합해 7억1300만원의 연봉으로 4위를 기록했다.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5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해 5위에 올랐다.

반면 10대 건설사 가운데 대림산업의 이해욱 부회장과 김동수 대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SK건설의 조기행, 최광철 공동 대표,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 등은 보수가 5억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지난해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함께 무보수 경영을 선언, 연봉을 수령하지 않았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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