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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 "세종시 2-1생활권 최대규모, 설계공모 1위 아파트 분양"


입력 2015.06.17 18:56 수정 2015.06.17 19:01        박민 기자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총 2510가구 분양

견본주택 26일 개관…분양가 3.3㎡ 당 870만원대

세종시 2-1 생활권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한신공영·제일건설 세종시 2-1 생활권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한신공영·제일건설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인 한신공영도 제일건설과 함께 세종시 2-1 생활권에서 총 2510가구의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분양에 나선다.

주교완 한신공영 건축민간영업 상무는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일건설과 진행하는 두 번째 공동사업으로 세종시 2-1생활권에서 최대 규모의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특히 사업지는 세종시와 LH가 내건 아파트 설계 공모에서 13개 업체중 1위로 당선된 만큼 혁신적인 설계가 적용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신공영에 따르면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세종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입지적 장점은 물론 설계공모 1위 영예의 디자인, 휴식 및 여가가 어우러진 테마파크형 아파트로 조성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지는 지하2층 ~ 지상 29층, 49개동, 전용 59~135㎡ 총 251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297가구 △75㎡ 703가구 △84㎡ 618가구 △95㎡ 6가구 △97㎡ 283가구 △98㎡ 580가구 △104㎡ 10가구 △107㎡ 6가구 △117㎡ 1가구 △135㎡ 6가구 등이다.

◆‘세종시의 강남’ 2-1생활권 입지 프리미엄

단지가 들어설 세종시 2생활권은 ‘세종시의 노른자’라고 불리울 만큼 핵심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세종시의 생활권 위계구조가 중앙행정타운과 중심상업지구, BRT와의 접근성에 따라 형성돼 있는데 2생활권은 대 핵심요소를 다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은 청약 성적에서도 잘 드러났다. 지난해 8월 2-2생활권에서 분양한 ‘세종 금성백조 예미지’는 평균 30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로 1개월도 안돼 완판했고, 나머지 3개 구역 역시 조기 분양 완료에 성공했다.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은 평균 2000만원에서 최고 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위치도ⓒ한신공영·제일건설 세종시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위치도ⓒ한신공영·제일건설

2-1생활권 역시 지난해 분양에 성공했던 2-2생활권과 함께 ‘세종시의 강남’이라고 불리울 만큼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중앙행정타운과 앞으로 대규모 백화점 등 유통시설이 들어설 2-4생활권과 가깝다. 또 세종시 신교통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동측에서 남북 방향으로 지나 교통·상업·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어 세종시 내 교육특구로 부각되고 있으며, 공원 축을 따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안전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설계공모 1위 단지 디자인 설계

특히 2-1생활권은 설계 공모를 통해 선발된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성냥갑 아파트'로 구성된 기존 단지와 달리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이음’을 테마로 해 자연과 도시, 커뮤니티를 누리길과 고릿길, 나눔길로 이어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스카이라인은 가로변은 낮고 단지 중앙은 높게 해 보행자 중심으로 형성하는데다 영역별로 차별화된 주동계획을 통해 변화감 있는 스카이라인을 연출할 계획이다.

단지 스카이라인 계획 이미지.ⓒ한신공영·제일건설 단지 스카이라인 계획 이미지.ⓒ한신공영·제일건설

디자인 주거동은(212동)은 26층의 높이로 건축되며 건물 가운데를 오픈 게이트형 디자인을 적용해 생활권의 열린 커뮤니티를 상징하도록 설계했다. 이는 홍콩의 대표 부촌지역인 리펄스베이 내 위치한 리펄스베이맨션과 흡사한 디자인으로 완공시 세종시 내에서도 손꼽히는 랜드마크 건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로변과 연계한 저층에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하고 발코니 변화 및 이형평형 조합을 통해 입체적인 주동 디자인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게스트하우스와 하늘정원을 이어주는 스카이브릿지를 적용해 외관뿐만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와 공원 변에는 생태보행로와 어우러진 8층 이하의 낮은 건물을 배치하고 저층세대와 연계한 옥상조경 및 스카이브릿지도 적용할 예정이다.

◆휴식·여가·문화 즐기는 테마파크형 아파트

단지는 공모 당시 단지 내 공간활용과 프로그램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부분을 더욱 강조해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휴식과 여가,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이른바 테마파크형 아파트로 꾸며진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단지 내 하늘공원이란 이름의 휴게 공간이 마련되고 단지 곳곳에 연못, 벽천 등의 수공간이 조성된다. 또한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소나 과일 등을 가꿀 수 있는 텃밭도 각 블록 별로 제공돼 부모와 자녀가 함께 씨앗을 뿌리고 모종심기 등의 체험을 아파트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 주거동 이미지.ⓒ한신공영·제일건설 디자인 주거동 이미지.ⓒ한신공영·제일건설
휘트니스 센터 및 골프연습장 외에도 지역체육센터에서 즐길 수 있을 법한 대규모 체육시설이 단지 지하에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과 함께 농구코트를 겸한 실내 체육관이 마련돼 날씨와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 단지는 CCTV설치, 밝은 조명설계, 통합관제 시스템 등도 갖춰 설계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CPTED(범죄예방디자인)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요소도 대거 도입된다. 전 가구 단열강화 및 부대복리시설 외단열 적용, 전 가구 중 97%이상이 남향배치일 뿐만 아니라 태양광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공용부 관리비를 줄일 예정이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적용 규모를 세종시 전체 기준인 2.0%를 뛰어넘는 2.5% 이상 적용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87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비슷한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는 2-2생활권에서 평균 880만~920만원대에 아파트가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26일 오픈 예정이며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3월이다.

한편 한신공영은 지난해 5000여가구를 공급하며 매출 1조656억원을 달성, 올해는 매출 1조4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번 세종시 물량을 포함해 강원도 원주, 김포한강신도시, 경기 광주 쌍동리 등지에서 10월까지 총 734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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