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강남 재건축 '최대어', 송파 헬리오시티 13일 분양


입력 2015.11.12 16:22 수정 2015.11.12 17:28        박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9510가구 초대형 단지…1558가구 일반분양

평균 분양가 3.3㎡당 2626만원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현대산업개발 '송파 헬리오시티' 조감도.ⓒ현대산업개발

단일 아파트 단지 최대 규모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송파 헬리오시티'가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오는 13일 송파 헬리오시티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전체 9510가구중 1558가구를 일반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헬리오시티는 빛과 태양을 뜻하는 '헬리오(Helio)'와 도시(City)를 합한 것으로 '빛의 도시'라는 의미를 지녔다고 시공사는 설명했다.

지하 3층, 지상 35층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9㎡ 201가구 △49㎡ 23가구㎡ △59㎡ 174가구 △84㎡ 560가구 △110㎡ 516가구 △130㎡ 84가구 등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전용 84m² 560가구는 13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으며 판상형 4베이 구조, 타워형 평면 등이 혼합돼 설계됐다. 전용 39, 49㎡는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에 적합한 투룸형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초대형 단지답게 풍부한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단지 중앙을 가로로 관통하는 전체 폭 40m, 길이 약 1km의 중앙공원을 비롯해 녹지공간만 전체 부지의 31%인 12만7000㎡에 달한다.

편의시설로는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쇼핑시설을 포함해 총 5개의 쇼핑 시설이 들어서며 초등학교와 중학교 2개소, 보육시설 7곳, 도서관 5개소 등이 조성된다.

수영장과 사우나, 게스트하우스 17실, 교육실, 연회장, 영화감상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다목적 실내체육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 테니스장 등이 포함된다.

단지는 지하철 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고 지하철 3·8호선 환승역인 가락시장역도 인근에 있다. 내년에는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석촌역도 개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626만원으로 책정됐다. 청약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청약, 19일 2순위 신청을 받는다. 25일 당첨자 발표 이후 12월 1일~3일 3일간 계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단지가 들어설 현장 내 부지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483 일대에 있다. 입주 예정일은 2018년 12월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박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