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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탐방]총 3번의 청약기회 주어지는 '킨텍스 원시티'


입력 2016.04.13 10:43 수정 2016.04.13 11:31        박민 기자

단지 앞 GTX 킨텍스역으로 삼성역까지 23분

한강과 일산호수공원을 한눈에 보는 조망권 갖춰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 내에 들어설 '킨텍스 원시티' 단지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 내에 들어설 '킨텍스 원시티' 단지 모형.ⓒ데일리안 박민 기자

경기도 일산신도시 내 마지막 개발지구로 꼽히는 '고양관광문화단지(옛 한류월드)'에 2000여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3사가 모여서 짓는 '킨텍스 원시티'로 최고 49층 초고층 랜드마크급 단지로 조성된다.

'킨텍스 원시티'는 일산신도시 내에서 개발호재로 주목받는 한류월드의 최중심지 입지, GTX 역세권, 한강 조망 등의 장점으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여기에 3개 블럭에 조성하는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각 블럭마다 당첨자 발표일을 달리해 1개 청약통장으로 총 3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져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난해 5월 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부지를 매입, 건설까지 맡은 시행-시공 단일화 사업이다.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관광문화단지 M1,M2,M3 블럭에 지하 3층~지상 49층, 총 15개동 총 2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로서 아파트는 총 2018가구다. 전용면적별로 △84㎡ 1834가구 △104㎡ 101가구 △120㎡ 91가구 △143㎡ 9가구 △148㎡ 3가구 등이다. 오피스텔은 170실로 △84㎡A 158실 △84㎡D 12실 등이다.

단지는 국내 대표급 건설사들이 모인만큼 혁신설계가 대거 적용됐다. 국내 최초로 5-bay(방 5개를 일렬로 배치)를 적용했고, 이를 통해 적층형 테라스가 구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적층형 테라스는 건물을 한층 한층 쌓아올리면서 내부에 빈 공간을 만들어 이곳을 테라스화 한 기법이다.

이정섭 GS건설 건축설계팀 차장은 "'방-방-테라스(중정)-거실-방'이 이어지는 5-bay 구조로 적층형 테라스 설계를 구현했다"면서 "특히 각 층마다 테라스 위치를 다르게 꾸며 테라스에서 외부로 이어지는 2개층 높이의 열린 공간을 갖도록 해 개방감도 극대화했다"고 설명다.

킨텍스 원시티 '적층형 테라스' 스케치.ⓒGS건설 킨텍스 원시티 '적층형 테라스' 스케치.ⓒGS건설

테라스가 적용되는 주택형은 아파트 139가구(△84㎡T 36가구 △120㎡T 91가구 △143㎡T 9가구, 148T㎡ 3가구), 오피스텔 12실(84㎡OD 12가구) 등 총 151가구다. 즉 전체 약 7% 가구에 최대 33.2㎡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또한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은 더욱 넓어졌다. 판상형 구조의 기존 2면 발코니에서 3면으로 끌어올려 설계된 만큼 확장시 서비스 면적은 기존보다 2배 가량 많아진다.

'킨텍스 원시티'는 한류월드 개발의 최중심 자리에 자리한 만큼 이에 따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

우선 실수요자 입장에서 가장 큰 호재는 교통이다. 현재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A노선(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삼성역)이 오는 2019년 착공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며 이를 통해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13분, 삼성역까지 23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반면 기존 지하철3호선 대화역과 주엽역은 약 2㎞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이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현재 지하철 3호선 주엽역을 통해서는 삼성역까지 1시간 24분 걸리지만 GTX 개통시 1시간 가량 단축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1km 내에 현대백화점, 킨텍스 전시장, 원마운트, 아쿠아플라넷, 롯데빅마켓,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도보권에 있다. 지구 내 한류초가 신설되는 것을 포함해 한수중, 주엽고 등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미래 가치도 밝다. 오는 2017년까지 미래형 관광단지 조성될 예정인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는 공동주택 2400여 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00여 실을 비롯해 숙박시설, 업무시설, 상업시설, 테마파크, 수변공원, 주변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은 K-POP 공연장을 포함해 한류를 소재로 'K-컬쳐밸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직접투자효과로 10년 간 생산유발 13조 원, 일자리 9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단지 주변에 고층 건물이 적은 만큼 고층 세대의 경우 한강 조망을 비롯해 일산 구도심과 킨텍스 등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단지 오른쪽에는 일산 호수공원이 있고 남쪽으로는 한강이 있어 탁 트인 조망감이 장점이다.

'킨텍스 원시티' 형장 위치도.ⓒGS건설 '킨텍스 원시티' 형장 위치도.ⓒGS건설

현재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업계에서는 1670만원 안팎으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파트 전용 84㎡ 기준층이 5억6000~7000만원 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사업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인근 시세를 약간 상회하거나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서 지난해 5월 한화건설이 인근에서 분양한 '킨텍스 꿈에그린' 아파트를 3.3㎡당 분양가는 1410만원이었다"면서 "그러나 당시 한화건설이 사들인 토지는 3.3㎡당 약 1200만원이었고, 이번 '킨텍스 원시티' 사업장은 3.3㎡당 약 2100만원으로 토지비가 꽤 차이가 나지만 초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어느정도 상쇄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22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진행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청약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개 블럭에서 각각 청약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1개 청약통장으로 총 3번의 청약 기회가 있다. 오피스텔 역시 별도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전용 84㎡ 이하 물량은 가제점 40%, 추점제 60%가 적용된다. 그외 주택형은 100% 추첨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전매제한은 1년이다. 반면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당첨 즉시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일산동구 장항동 1240번지에 마련된다. 현재 분양 홍보관이 대화동 레이킨스몰 1층(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17)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9년 하반기 예정이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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