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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물가]닭고기 강세속 돼지고기 삼겹살 약세


입력 2017.05.25 15:07 수정 2017.05.25 15:08        김유연 기자

감자 등 채소류, 반입증가로 약세 지속

참외 들 과일류, 출하물량 증가 하락

5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5월 넷째주 주요 생활물가 시세표(단위:원)ⓒⓒ한국물가협회

5월 넷째주는 생육원활로 반입물량이 증가한 채소류가 하락세를 보였고, 그 외는 품목별 반입량에 따라 지역별로 엇갈린 시세를 나타냈다.

25일 한국물가협회가 발표한 이 기간 생활물가 동향에 따르면 생활물가 조사 대상 70품목 중 서울지역에서 양파·애호박·배·갈치 등 9품목은 오름세에 거래됐으며 돼지고기·감자·참외 등 7품목은 내림세에 거래됐다.

닭고기는 간식용 등으로 수요가 꾸준하면서 대구·대전에서 생닭 한 마리(1kg)당 9.3%·9.2% 오른 5990원·6280원에 판매됐다. 서울·부산·광주는 5480~6990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구이용으로 소비가 활발한 가운데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500g당 서울·부산·대전에서 2.4%·4.2%·1.7% 오른 1만2100원·1만1450원·1만1800원에 거래됐고, 대구·광주는 각각 1만950원씩에 판매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감자는 햇품의 출하물량이 꾸준하게 증가하면서 서울·대전에서 1kg당 12.2%·4.4% 내린 3900원·4300원에 거래됐다. 부산·대구·광주는 3980원·4280원·4440원에 판매되면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배추는 재배면적 증가와 출하지역 확대로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포기당 부산·광주·대전에서 10.6%·20.1%·16.8% 내린 1680원·1990원·1980원에 판매됐고, 서울·대구는 각각 1990원씩에 거래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시세를 유지했다.

애호박은 요식업소 등에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산지 출하물량 감소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부산·대구·광주에서 개당 12.7%·1.3%·16.5%·12.7% 오른 890원·800원·920원·890원에 판매됐고, 대전은 6.4% 내린 730원에 거래됐다.

배는 매기가 한산한 가운데 산지 출하물량 조절로 반입량이 감소하면 서울·부산에서 9.3%·2.9% 오른 3640원·1750원에 거래됐다. 대구·광주·대전은 각각 3300원씩에 거래되면서 약보합세에 판매됐다.

참외는 주산지의 출하물량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1kg당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3.4%·0.5%·8.6%·9.1% 내린 6320원·3900원·6400원·6000원에 판매됐고, 광주는 4800원으로 지난주와 같았다.

고등어는 기온이 오르며 시중 수요가 감소했으나 어획부진으로 반입량이 줄면서 서울·부산·대전에서 마리당 33.9%·7.1%·5.1% 오른 3990원·3600원·3100원에 판매됐다. 대구는 12.3% 내린 3500원, 광주는 지난주와 같은 3300원에 거래됐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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