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신길센트럴자이' 내집마련 신청서에도 수요자 붐벼

최종편집시간 : 2017년 10월 17일 14:33:58
[분양탐방]'신길센트럴자이' 내집마련 신청서에도 수요자 붐벼
신길센트럴자이…총 1008가구 중 481가구 일반분양
분양가 3.3㎡당 평균 2051만원, 역대 신길뉴타운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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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7-23 10:13
박민 기자(myparkmin@dailian.co.kr)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에 지난 21일 오픈한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데일리안 박민 기자

"6·19대책으로 서울 전 지역이 전매제한이 강화돼 고전하지 않을까 걱정된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화상담(TM)을 해보니 여전히 실수요 목적의 청약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견본주택 오픈 이틀간 내집마련 신청서만 3300장에 이르고, 일요일까지 받으면 대략 5000장 정도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김필문 GS건설 신길센트럴자이 분양소장)

서울 여의도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신길뉴타운에서 GS건설이 짓는 '신길센트럴자이'가 분양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달 5일만에 완판(완전판매)된 '보라매SK뷰(5구역)'에 이어 올해 두번째 신길뉴타운 분양단지로 잇단 정부 대책에도 청약 열기를 끌어모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7-246번지 일대에 짓는 신길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008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 337가구, 임대주택 184가구, 보류지 6가구를 제외한 총 481가구가 일반공급된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별로 ▲52㎡ 13가구 ▲59㎡ABC 202가구 ▲75㎡ 20가구 ▲84㎡ABCD 243가구 ▲128㎡ 3가구 등이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 85㎡ 이하 가구가 전체의 99%에 달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051만원으로 책정됐다. 5층 이상 기준해 전용 ▲52㎡ 3억9850만원 ▲59㎡ABC 5억7240만~7850만원 ▲75㎡ 6억350만원 ▲84㎡ABCD 6억9650만~9960만원이다. 단 3가구 공급되는 ▲128㎡는 8억5550만~5800만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는 전용면적에 따라 850만~1040만원이 추가로 붙는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336-317번지에 마련된 신길센트럴자이 견본주택. 내부 입장을 위해 방문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GS건설

이번 분양가는 지금까지 신길뉴타운에서 분양된 단지들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이다. 지난 5월 SK건설이 공급한 '보라매SK뷰'(3.3㎡당 평균 1951만원)와 단순 가격 비교하면 100만원 비싸다. 이에 실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적잖이 예상되고 있다.

김필문 분양소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합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책정한 분양가이며,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면서 "지난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에스티움(7구역)의 경우 전용 84㎡가 7억원대인데 이마저도 매물이 없고 현재 호가가 8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미계약 세대를 대비를 미리 청약 의향서를 받는 '내집마련 신청서'도 견본주택 오픈 이틀간에 3300장 정도 받을 정도로 실수요층도 탄탄하다"면서 "영등포와 동작, 양천, 마포구쪽의 실수요자들이 전체 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인근 신길뉴타운내 한 공인중개사는 "신길뉴타운 새 아파트는 입지에 따라 25평 기준 5억원 중후반이고, 30평대는 7억원대인데 이마저도 매물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신길센트럴자이 분양가는 현 주변 시세를 양보없이 최대한 반영한 셈"이라고 말했다.

▲ 신길센트럴자이 입지 및 위치도.ⓒGS건

특히 단지는 2020년 2월 입주 예정인데, 입주 2~3년에 새로운 교통 호재도 크다. 우선 인근 보라매역에 2022년 신림선 경전철이 개통 예정이고, 이어 다음해 2023년에는 신안산선 '신풍역'이 추가로 들어선다. 기존 7호선 신풍역과 함께 트리플 역세권으로 서울 전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한 뉴타운으로 탈바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 2km이내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대백화점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해있다. 이뿐만 아니라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대영초·중·고가 위치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인근에 약 1만9800㎡ 크기에 달하는 신길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주민에 쾌적한 자연환경도 제공한다. 수영, 헬스, 골프, 요가 등이 가능한 영등포구민체육센터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신길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신길뉴타운'은 서울 시내 뉴타운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개발면적만 146만㎡에 달한다. 최근 서울 서남권에서 떠오르는 신흥주거지역으로 지난 2013년부터 아파트 공급이 이뤄졌다.

▲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분양 현황.ⓒ데일리안

개발구역은 총 16개 구역으로 11구역(래미안 영등포프레비뉴, 2015년 12월 입주)과 7구역(래미안 에스티움, 2017년 4월 입주)은 이미 입주가 이뤄졌으며, 14구역(아이파크)은 지난해 10월 분양을 완료하고 한창 아파트 건설중에 있다.

올해는 5구역(보라매SK뷰), 12구역(신길센트럴자이)에 이어 10월에는 현대건설이 9구역에서 일반 분양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연초에 8구역(GS건설)도 연내 분양을 예정하고 있었지만 아직 이주 단계로 내년 초쯤에야 분양될 예정이다.[데일리안 =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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