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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육군병장 '멋진휴가' 지하철서 응급환자 살린 사연


입력 2017.08.28 17:08 수정 2017.08.28 17:09        카드뉴스팀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육군 28사단 쌍용연대에서 의무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영찬(24)병장은 지난 21일 오전 정기휴가를 나와 집으로 가기 위해 1호선에 탑승했다.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지하철이 한참 주행하는데 이병장은 고개를 젖히고 불안하게 앉아있는 여성을 우연히 발견했고, 간호학을 전공한 그는 이 여성이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했다.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다가가서 말을 걸었으나, 여성은 이미 의식이 없었고 이병장은 지하철이 다음역에 정차하자마자 환자를 업고 내린 후 바로 심폐소생술을 해 목숨을 구했다.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이 병장은 "군에서 응급처치를 배운 장병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전역 후 간호사가 돼 몸이 아픈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데일리안 = 이보라 디자이너

군은 이 병장이 휴가에서 복귀하는 대로 표창장을 수여할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hjni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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