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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체계적인 상생협력 시스템으로 동반성장 앞장선다


입력 2017.09.27 18:00 수정 2017.09.27 18:02        PR 기자

외주비 1000억원 증액 실시…외주사 직원 임금 두 자리 수 인상 지원

포스코 보유 300개 기술 나눔 제공…24개 기업에 자사 특허83건 무상이전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주)서큘러스가 개발한 지능형 로봇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포스코 권오준 포스코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6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주)서큘러스가 개발한 지능형 로봇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포스코


포스코가 체계적이고 다양한 상생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중소 협력사들과의 의미 있는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활성화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앞장서기 위해 다방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사회 양극화 해소에 노사 동의…외주비 1000억원 증액 실시
포스코는 지난 10일 외주사들이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할 수 있도록 1000억원 수준의 외주비를 증액했다. 향후 3년간 외주비를 점진적으로 늘려 외주사 직원들의 임금인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외주사와 계약 시 포스코 임금 인상률 보다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률로 계약을 진행해 왔지만 전체 외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꺼번에 두 자리 수 임금인상을 추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외주비 인상은 현재 포항과 광양에서 근무하고 있는 1만5000여명의 외주작업 직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소득주도형 경제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포스코의 이번 결정은 사회 양극화 해소에 대한 포스코 노사의 공감과 양보가 기반이 됐다는 설명이다. 포스코는 올해 양호한 경영실적 및 전망으로 내부적으로 임금 인상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노사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 역할을 위해 2017년 임금교섭을 회사측에 위임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스코는 지난 4월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지원 통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포스코 기술나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는 이번 협약으로 300개의 우수기술을 중소기업들에 제공하고, 특허 83건을 24개 기업에 무상이전했다.

이번 무상이전 대상 기술에는 ▲기계장치, 로봇, 이물질 제거기 등 산업용 기계 61건 ▲운행·주행, 설비장치 등 시스템 기술 83건 ▲친환경 에너지, 전기 등 신재생 에너지 80건 ▲철강, 소재 56건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 신설…경영 전 부문에 체계적인 동반성장 지원
포스코의 이같은 동반성장 행보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돼 2005년 중소기업 지원 전담 조직 신설로 이어졌다. 포스코는 전담 조직을 통해 고유의 금융지원, 기술협력, 파트너십 강화, 컨설팅 등 32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체계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왔다.

특히 포스코는 지난 8월 중소벤처 창업지원이나 포스코그룹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리대출을 위해 총 5500억 원의 상생협력 기금을 운영하기로 한다.

아울러 포스코와 거래하는 1차 협력사가 자금사정이 어려워 2차 협력사에 어음으로 지불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포스코 상생협력 기금에서 1차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제공해 2차 협력사에도 현금 결제가 가능하도록 지원을 추진한다.

또 중소기업보다 규모가 큰 중견기업에 대금 결제 시에도 100% 전액 현금을 지급해 중견기업 자체 협력 중소기업에도 현금결제 비중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도록 유도하고 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매년 설·추석 명절에 앞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시키기 위해 자금을 조기 집행하며, 거래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공급사의 결제 금액을 규모에 상관없이 납품 후 3영업일 이내 주2회 조건으로 전액 현금 지불하고 있다.

◆벤처·중소기업 체질개선 및 기술개발 지원 사업 추진
포스코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성과공유제’는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로 중소기업은 자율적으로 체질 개선과 기술 개발을 익히고, 대기업은 장기적인 차원에서 경쟁력 확보와 품질 향상을 실현할 수 있어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우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포스코는 성과공유과제 수행을 통해 발생한 성과금의 50% 보상 및 장기계약 체결, 공동특허 출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성과 측정이 완료된 과제 총 525건에 대해 322억 원의 성과 보상을 실시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2011년부터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Idea Market Place)라는 벤처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MP는 청년 창업 및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초기 집중 지원하는 엔젤투자자 역할과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포스코는 지금까지 총 13회의 IMP를 개최해 142개 회사를 발굴, 574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둬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포스코그룹의 차세대 먹거리와 연관된 벤처기업들을 발굴 해 집중투자함으로써 벤처기업의 조기 경쟁력을 화보할 것”이라며 “벤처기업과 포스코 간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대기업-중소기업간 새로운 상생 생태계 의 전형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R 기자 (p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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