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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MB의 '적폐청산, 퇴행적 시도' 발언, 망발"


입력 2017.09.29 10:20 수정 2017.09.29 10:20        조현의 기자

"신적폐·정치보복?…적반하장"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9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전날 현 정부의 이른바 '적폐청산 드라이브'와 관련해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말한 것을 두고 "이 전 대통령이 적폐청산은 퇴행적 시도라는 망발 늘어놓았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정농단, 과거에 대한 청산 없이 우리는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사회로 갈 수 없다"며 "(적폐를 청산하지 않으면) 불의와 불공정이 반복되도록 강조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이를 두고 신(新) 적폐, 정치보복이라고 운운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만 올인하는 것도 커다란 문제"라며 "문 정부는 과거만 있을 뿐 현재도, 미래도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 정부는 적폐청산과 함께 미래륻 대비하는 혁신을 해야 한다"며 "뼈를 깎는 개혁을 위해 국민에게 고통 분담을 호소해달라. 여당과 제1야당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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