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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정원'·'마더!'…부산영화제서 만나는 화제작


입력 2017.10.12 07:20 수정 2017.10.12 08:39        부수정 기자

배우 문근영 스크린 복귀

제니퍼 로렌스 주연 화제작

'유리정원'을 비롯해 '마더!', '세 번째 살인' 등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화제작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리틀빅쳐스/롯데엔터테인먼트 '유리정원'을 비롯해 '마더!', '세 번째 살인' 등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화제작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됐다. ⓒ리틀빅쳐스/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문근영 스크린 복귀
제니퍼 로렌스 주연 화제작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릴 '유리정원'을 비롯해 '마더!', '세 번째 살인' 등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둔 화제작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은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배우 문근영의 2년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중 높은 관심을 끄는 작품이다.

온라인 티켓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유리정원'은 올해 부산에서 전 세계 영화인들과 국내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수원 감독과 문근영, 김태훈, 서태화, 박지수, 임정운 등 출연배우들이 부산을 찾아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 감독과 배우는 12일 저녁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13일 오후 3시 30분 하늘연극장 상영 후 GV 행사, 15일 오후 3시 해운대 오픈토크 무대에 참석한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문근영 배우를 비롯해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자리라 많은 관객의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리정원'은 베스트셀러 소설에 얽힌 미스터리한 사건, 그리고 슬픈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홀로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엽록체를 이용한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과학도를 훔쳐보며 초록의 피가 흐르는 여인에 대한 소설을 쓰는 무명작가의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세상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비밀을 다룬다.

문근영은 인공혈액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의 연구원으로 지훈이라는 소설가의 소설 속에서 신비로운 출생과 신체의 비밀을 안고 사는 여인으로 분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받은 '마더!'는 평화롭던 부부의 집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들의 계속되는 방문과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부부의 평화가 깨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블랙 스완'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제니퍼 로렌스, 하비에르 바르뎀 등이 나온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세 번째 살인' 또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됐다.

'세 번째 살인'은 승리밖에 모르는 변호사 시게모리가 자신을 해고한 공장 사장을 살해, 사형이 확실시되는 미스미의 변호를 맡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법정 드라마다. 주연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내한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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