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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무리뉴, 루카쿠 키프로스전 출전에 ‘폭발’


입력 2017.10.12 15:06 수정 2017.10.13 08: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루카쿠,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돼 발목 통증

부상 위험 안고 키프로스전에 나서 득점포 가동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무리뉴 감독. ⓒ 게티이미지

조세 무리뉴 감독이 벨기에 대표팀에 단단히 화가 난 것으로 보인다.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화요일 키프로스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에 나선 루카쿠가 부상 위험에 노출된 것에 대해 분노했다.

앞서 루카쿠는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돼 발목 통증을 호소한 바 있다. 특히 맨유와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미드필더 마루앙 펠라이니가 지난 8일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신경이 날카로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벨기에는 키프로스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이미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터라 굳이 루카쿠가 나서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휴식을 취했으면 하는 무리뉴 감독과의 바람과는 달리 루카쿠는 키프로스전에서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득점까지 올렸다.

한편, 맨유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의 거금을 들여 영입한 루카쿠는 현재 7골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루카쿠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초반 순위 경쟁에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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