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일본 하네다공항, 자국민 '얼굴인증' 입국시스템 도입


입력 2017.10.14 17:01 수정 2017.10.14 17:06        스팟뉴스팀

일본의 수도 도쿄의 관문 중 하나인 하네다 공항이 자국민을 대상으로 얼굴 사진을 찍어 별도의 심사 없이 본인 확인으로 입국시키는 '얼굴인증' 시스템을 도입한다.

14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은 오는 18일부터 자국민의 귀국 수속을 '얼굴인증'으로 자동화하는 체계를 운용하기로 했다.

입국자는 입국심사장 게이트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촬영해 여권의 집적회로(IC)칩에 있는 얼굴 사진 데이터와 동일 인물인지 확인을 받고 이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곧바로 입국심사가 끝난다.

새 시스템은 추후 일본인의 출국 심사에도 확대되고 나리타·간사이·주부·후쿠오카 공항 등 다른 공항에서도 도입될 계획이다.

공항 측은 이 시스템 도입 이유로 일손 부족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하네다공항은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앞서 방일 외국인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새 시스템 도입으로 여유가 생긴 출입국 심사관은 외국인 심사에 충당해 원활한 출입국과 테러 대책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