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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국의 압박강화에 ‘반미 교양’ 강조


입력 2017.10.16 20:41 수정 2017.10.16 20:41        스팟뉴스팀

내부동요 차단·체제 결속 다지기 위해 정세 부각

미국의 대북 압박이 고조되자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반미 교양’ 강화를 주문했다.(자료사진)ⓒ노동신문 캡처. 미국의 대북 압박이 고조되자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반미 교양’ 강화를 주문했다.(자료사진)ⓒ노동신문 캡처.

내부동요 차단·체제 결속 다지기 위해 정세 부각

미국의 대북 압박이 고조되자 북한이 주민들에 대한 ‘반미 교양’ 강화를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현 정세의 요구에 맞게 반미교양을 더욱 강화하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반미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조국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쟁의 엄혹한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새 세대들이 혁명 주력으로 등장했다면서 새로운 세대 속에서 반미 계급의식이 마비되면 혁명이 중단되고, 온 민족이 노예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새 세대들에 대한 사상교양, 반미교양을 나라와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의 전도와 관련되는 중대사로 내세우고 여기에 최대의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처럼 ‘엄혹한 정세’를 부각하며 반미교양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미국의 고강도 압박에 따른 내부동요를 차단하고 체제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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