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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평가분류원, 중소 수출업체 위한 'AEO 공인 ONE-PASS' 발간


입력 2017.10.17 11:00 수정 2017.10.17 11:00        부광우 기자

관세청은 17일 관세평가분류원이 중소 수출업체들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 지원을 위한 'AEO 공인 원-패스(ONE-PASS)'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AEO는 관세청이 인정한 안전관리 공인우수업체에 수출입통관 절차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AEO 공인업체는 수출입 신고 시 서류제출이 생략되고 수입 검사비율이 축소되는 등 통관절차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시에도 상대국의 비관세장벽이 완화되는 효과도 누릴 수 있다.

AEO 공인은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중소수출업체의 AEO 공인 획득비중은 전체 공인업체 중 2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책자는 AEO 전담 심사기관인 관세평가분류원에서 AEO제도 도입 후 8년 간 심사한 자료를 모아 편찬한 것이다. 국내·외 AEO 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청 시 준비사항, 심사절차에 대한 안내, 공인기준 해설 그리고 다양한 예시와 심사사례 등이 상세히 담겨 있다.

또 교육보고서 등 AEO 공인기준 충족 증빙용 표준서식을 샘플로 제공하고 공인기준별로 주요 보완요구사유를 추가해 중소 수출업체에게 예측 가능한 AEO 심사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관세평가분류원은 "이번 책자가 인적·물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소 수출업체에게 실질적인 AEO 공인 안내 지침서역할을 수행하게 돼 이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세평가분류원은 중소 수출입업체가 쉽게 AEO공인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우리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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