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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내달 국내서 '갤노트8'과 맞불


입력 2017.10.17 14:21 수정 2017.10.17 14:32        이호연 기자

오는 27일부터 예약판매

25% 선택약정할인 효과 기대...93만4500원부터

아이폰8 ⓒ 애플 아이폰8 ⓒ 애플

애플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8’ 시리즈가 다음달 국내 출시를 확정했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이동통신3사를 통해 나오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8’과 정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늘중으로 아이폰8 시리즈의 출시 일정과 가격이 결정된다. 이통3사는 오는 27일부터 일주일간 아이폰8 예약판매를 진행하며, 11월 3일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8이 ▲64GB, 93만4500원 ▲256GB, 113만8000원이다. 아이폰8 플러스는 ▲64GB, 108만7400원 ▲256GB, 128만37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점쳐진다. 전작 아이폰7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국내 판매량이다. 현재 아이폰8의 글로벌 흥행 성적은 애플의 10주년 야심작 ‘아이폰X’의 대기 수요로 신통지 못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는 ‘스웰링’ 현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럼에도 두터운 충성고객층, 지난 1일부터 시행된 25% 선택약정할인(요금할인) 효과의 최대 수혜 제품이라는 점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애플은 국내 제조사와 달리 이통시장에 보조금을 투입하지 않아서, 아이폰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았다. 그러나 선택약정할인율이 일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보조금 차별을 덜 받을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이폰X 출시전까지 원활한 물량 공급이 가입이 흥행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출시 한달이 지난 경쟁작 ‘갤럭시노트8’은 여전히 일평균 1만대 안팎으로 꾸준히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이폰X는 국내에 내달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폰X는 1차 출시국에서 다음달 3일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미국 시장 기준 64GB 모델이 999달러(한화 약 112만7000원), 256GB 모델이 1149달러(한화 약 129만7000원)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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