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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산국제영화제서 '시네마LED' 압도적 화질 선봬


입력 2017.10.17 14:21 수정 2017.10.17 14:21        이배운 기자

“기존 영사기와 비교할 수 없는 선명한 화질, 진정한 컬러 표현 가능해”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부산 중동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영상기술 포럼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Link of Cine Asia)'에 참가해 국내외 영화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네마 LED’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16일 부산 중동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영상기술 포럼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Link of Cine Asia)'에 참가해 국내외 영화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네마 LED’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기존의 영사기를 대체할 새로운 영상기술인 '시네마 LED(발광다이오드)'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부산 중동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영상기술 포럼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Link of Cine Asia)'에 참가해 국내외 영화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네마 LED’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시네마 LED’는 기존의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 한계를 극복한 최초의 영화관용 LED 스크린으로 4K 해상도와 하이다이나믹레인지(HDR)콘텐츠를 지원해 화질이 더욱 선명하다.

또 기존 영사기들은 평균 2500시간~3000시간의 수명을 지닌 반면에 ‘시네마 LED’는 약 10만 시간 이상의 수명이 보증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특히 ‘시네마 LED’는 색상 왜곡 없이 원작자의 의도에 장면을 최대한 가깝게 구현해 주는 화질을 선보여 세미나에 참석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와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유명한 헐리우드 톰 스턴 촬영 감독은 “미래 영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시네마 LED’ 세미나에 참석했다”며 “헐리우드 등 영화 업계에서는 블랙 색상을 포함한 진정한 컬러 표현이 가능한 ‘시네마 LED’에 큰 기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최윤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기존 영사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한 화질에 놀랐다”며 “앞으로 ‘시네마 LED’가 선도해나갈 영화관 업계의 생태계 변화가 기대된다”고 호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관에 국내 최초로 ‘시네마 LED’를 공급한 데 이어 지난달 롯데시네마 부산 센텀시티관에 2호점을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또 이달 초 태국 최대 영화관 체인인 메이저 시네플렉스(Major Cineplex)와 ‘시네마 LED’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첫 수주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는 관람객들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수퍼 S관에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을 통해 더 큰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영화업계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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