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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박원순 "서울시 공무원 자살, 모두 제 책임"


입력 2017.10.17 17:43 수정 2017.10.18 10:53        박진여 기자

초과근무 등 업무과중…박 시장 임기 내 7명의 공무원 극단적 선택

"인력충원·사기진작 방안·관리자 리더십 강화 등 본질적 대책 필요"

최근 서울시 공무원 자살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서울시 공무원 자살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초과근무 등 업무과중…박 시장 임기 내 7명의 공무원 극단적 선택
"인력충원·사기진작 방안·관리자 리더십 강화 등 본질적 대책 필요"


최근 서울시 공무원 자살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17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잇따라 불거진 서울시 공무원 자살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시장은 이날 "이번 사건은 전적으로 제 책임이고,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완벽한 대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서울시 7급 공무원이 업무과중을 이유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서울시 조직 내부의 문제가 드러났다. 박 시장의 임기 동안 7명의 공무원이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업무과중 문제와 관련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간부회의가 열리기도 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도 "모든 것이 다 제 책임"이라며 "많은 시간 반성하고 성찰해 실제로 변화가 일어나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서울시 차원의 여러 다각적 노력이 있었지만, 역부족이었다는 성찰을 하고 있다"며 "인력 충원, 사기 진작 방안, 취약한 위치에 있는 여러 직원에 대한 배려, 관리자의 리더십 강화 등 보다 강력하고 본질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최근 서울시 공무원 자살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서울시 공무원 자살사고가 이어진 것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이 책임을 통감하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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