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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대구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시공사로 선정


입력 2017.10.18 09:07 수정 2017.10.18 14:35        권이상 기자

지상 최고 59층 규모

아파트 1353가구와 오피스텔 502실 건립예정


아이에스동서가 대구 수성구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수성구의 가장 핫한 주거지역으로 선망 받는 범어네거리 수성구청 뒤편에 자리한 곳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업계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주택도시보증등급 AAA, 기업신용평가등급 A+)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건설사다.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189-2 일대에 대구 최고층 지상 59층 규모의 전용면적 84·102㎡ 아파트 1353가구와 전용 78·84㎡ 오피스텔 502실 등 총 1855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탈바꿈된다.

대구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사업 협약서 체결 등 사업추진방향을 결정했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안건은 ▲시공예정사 도급계약 체결의 건 ▲토지대 잔금 조달을 위한 자금 차입의 건 ▲조합원 추가분담금 및 조합원 가입계약서 변경의 건 ▲용역계약 타절 및 변경의 건 ▲임원 선출의 건 ▲신규용역 추인의 건 ▲규약 변경의 건 ▲기타안건 등 총 19가지에 달한다.

모든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 됐으며 이번 총회를 통해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사업에 필요한 토지가 완전히 확보되지 않아 사업인허가 진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토지확보를 위한 자금확보 방안이 여의치 않는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지난달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향후 분양가 상한제도 시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합원 부담금은 증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사업정상화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판단, 선결과제인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이에스동서가 의욕적으로 뛰어들었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에서 용호만 69층 주상복합 W사업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타 건설사들이 손대지 못하던 일명 ’문제 사업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에 시공예정사로 선정된 아이에스동서는 사업시행자인 조합측의 자금확보와 시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하여 토지대 부족분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사업초기단계에서부터 전문성과 자금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참여조건을 제시했다.

과도한 상가설계를 축소해 사업성을 개선하고 단위세대 평면 구조를 변경하여 상품성을 개선하는 등 조합업무 전반에 대해 시공자로써 필요한 검토와 지원을 넘어, 마치 자체사업과 같이 관리하는 조건으로 조합의 추가부담금을 감소하고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과 방안을 제시했다.

이같은 아이에스동서의 지원을 통해 조합은 사업승인신청을 위한 토지를 확보하고 안전한 자금관리를 위해 신탁자금관리 또한 조합과 시공사가 공동으로 관리하는 등 한층 더 보강된 투명성을 확보했다.

토지확보 후 통합심의 및 사업승인, 착공으로 이어지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아이에스동서와 도급계약을 체결하고 대구 '수성범어W' 사업으로 사업 진행 및 개발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칫 사업자체가 와해돼 조합원들의 피해가 가중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 참여의지를 보인 아이에스동서와 추가 부담금을 안고서라도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조합원들의 열의가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사업 정상화의 기틀의 마련했다.

최재환 수성범어지역주택조합 조합장은 “ 이번총회의 성공적인 결과는 시공사 아이에스동서가 3번에 걸친 직접설명회를 통해 우리 사업이 100%성공하고 입주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조합원 모두에게 확신을 심어주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며 “조합 집행부와 시공사 아이에스동서는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이 없는 모두가 행복한 지역주택조합의 성공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최초의 건설·건자재 기업으로 현재 한국렌탈, 영풍파일 등 27개의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1989년 주택사업을 시작해 아파트, 초고층 주상복합 등 건축사업과 토목공사를 벌이는 대표회사로 성장했다.

지난 2008년에는 1975년 설립된 콘크리트, 타일 전문기업 동서산업을 인수함으로써 건설과 건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보스턴컨설팅그룹의 ‘2015년 가치창출보고서’ 글로벌 건설부문 2위로 선정될 정도로 내실 있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으로 전국 3만여 가구 이상의 시공실적을 거뒀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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