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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해외 순방에 여야 의원 동행…"이례적 행보"


입력 2017.10.18 11:24 수정 2017.10.18 11:24        박진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대표단 구성

국가간 협력 증진 방안 모색·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 천명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게 됐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게 됐다.(자료사진) ⓒ국무조정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대표단 구성
국가간 협력 증진 방안 모색·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의지 천명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게 됐다.

이낙연 총리는 이번순방길에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 대표단을 초당적으로 구성한다. 총리 해외순방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두 의원은 한-그리스, 한-불가리아 의원친선협회를 통해 추천받았으며, 해당 국가에 대한 이해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리의 이번 순방은 6·25 전쟁 참전국이자 전통 우방인 그리스와의 우호관계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불가리아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계획됐다.

총리는 먼저 10월 22일~24일간 공식방문 기간 중 그리스를 방문해 우호협력을 다진다. 그리스는 동지중해 지역의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에 자리잡은 해운 강국으로, 한국전에 참전한 우리의 혈맹이자 우방국가로 알려졌다.

이번 그리스 방문은 1961년 한-그리스 수교 이래 국무총리로서는 최초의 방문이며, 이 총리는 이 기간 동안 ▲파블로풀로스 대통령 예방 ▲치프라스 총리와 회담 ▲한-그리스 비즈니스 포럼 참석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행사에 참석한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게 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그리스와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하는 일정에 여야 의원이 동행하게 됐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치프라스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해운·조선, 교통·인프라, 전자정부, 농업,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채화행사 참석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과 동시에 성화 채화행사에 참석한 국가의 올림픽 위원장들을 만나 평화 올림픽 개최를 위한 IOC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총리는 이어 10월 24일~26일간 불가리아를 공식 방문해 포괄적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불가리아는 EU의 신흥시장이자 협력 잠재력이 높은 남동부 유럽의 주요국으로 , 2015년 5월 플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 방한 계기 양국관계가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총리는 이 기간 동안 ▲라데프 대통령 예방 ▲보리소프 총리와 회담 ▲글라브체프 국회의장 주최 만찬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보리소프 총리와의 회담에서는 이미 우리 기업들이 투자 진출한 태양광·유기농 분야 사업의 원활한 이행뿐 아니라, 과학·기술 및 ICT, 전자정부, 농업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협력을 심화시키고, 다양한 신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불가리아 상공회의소 출범식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 간 협력이 보다 긴밀하게 이루어져 양국 간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도록 양국 기업인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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