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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뉴스판 개편


입력 2017.10.18 11:59 수정 2017.10.18 12:00        이배운 기자

언론사가 직접 편집

뉴스 섹션 헤드라인 자동 선정…내부 큐레이터 배열영역 20% 이하

네이버는 18일 모바일 첫 화면 뉴스판에 각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배열하는 '채널'을 오픈했다. ⓒ네이버 네이버는 18일 모바일 첫 화면 뉴스판에 각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배열하는 '채널'을 오픈했다. ⓒ네이버

언론사가 직접 편집
뉴스 섹션 헤드라인 자동 선정…내부 큐레이터 배열영역 20% 이하


네이버는 18일 모바일 첫 화면 뉴스판에 각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배열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네이버 모바일 메인의 뉴스판에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배열하는 '채널'이 오픈된다. 이용자는 43개 언론사 중에서 원하는 곳의 채널을 추가해 해당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모바일 메인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추가할 수 있는 채널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3개 이상의 채널을 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채널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채널의 순서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네이버는 이번 개편을 통해 뉴스판은 언론사의 기사와 편집가치를 더 정확하게 반영하고 이용자는 선호하는 언론사의 뉴스를 모바일 메인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기사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 배열되는 영역도 확대된다. ​모바일 뉴스 섹션(정치, 경제, 사회, IT, 생활, 세계) 홈 상단의 헤드라인 뉴스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사를 자동으로 이슈에 따라 묶어서 보여준다.

실시간으로 이슈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를 확인하고, 더욱 다양한 기사를 소비할 수 있게 됐다.

개편된 섹션홈은 베타버전으로 제공되며, 이용자는 당분간 구버전과 베타버전 중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에서 내부 큐레이터에 의해 기사가 배열되는 영역은 20% 이하로 축소된다.

네이버는 향후 모바일 메인에 사용자 구독 영역을 오픈하는 등 사용자 선호와 선택에 따라 자동 배열되는 영역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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