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2490선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6포인트(0.06%) 내린 2482.9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490.14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2490선 문턱을 넘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4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93억원 45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대로 강세를 나타냈고 서비스, 기계, 운송장비가 1%대로 올랐고 화학, 건설도 상승했다. 반면 증권이 2%대로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은행과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등도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0.07%)내린 27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2600원(3.11%)내린 8만900원을 기록했다.
이어 삼성물산(-1.35%),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한국전력(-0.50%), KB금융(-0.52%), SK텔레콤(-0.37%)등도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7%), POSCO(0.15%), LG화학(2.95%), NAVER(6.12%), 삼성생명(1.25%), 신한지주(0.81%), 현대모비스(1.69%)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포인트(0.31%) 내린 668.4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1131억원, 6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676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