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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


입력 2017.10.18 16:24 수정 2017.10.18 16:26        이충재 기자

제3차 일자리위원회 주재 "기업에 '고용탑' 신설해 감사 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이 시대 최고의 애국은 좋은 일자리 만들기"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빌딩에서 열린 제3차 일자리위원회 회의에서 "좋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서는 기업인들을 정말 업어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긍정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동참한 기업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30대 기업이 올해 하반기 채용을 작년에 비해 5.6%p 확대한다고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사내 하청 인력 7천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KT, CJ, 한화, 포스코, 두산 등은 일자리 정책에 동참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과거 수출탑처럼 일자리 정책에 앞장서는 기업에 고용탑을 신설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려 한다"며 "기업인이 혁신으로 기업을 성장시켜 주고, 청년들은 혁신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번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통해 공공 일자리 81만개를 구체화했다"며 "먼저 안전과 치안, 사회복지 같은 민생분야 현장인력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임기동안 경찰관, 소방관, 부사관 등 공무원 17만4000명을 충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공기업 인력 충원을 통해서도 30만개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보육, 요양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34만개는 우선 17만명 확보 예산을 금년 추경과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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