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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 인수


입력 2017.10.18 17:08 수정 2017.10.18 17:09        배상철 기자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전경ⓒ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전경ⓒ대구은행


디지비(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은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오는 19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해 대구은행이 캠캐피탈 은행의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중국 상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캠캐피탈 은행은 2009년에 설립돼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260여명의 직원일 일한다.

설립 이래 매년 45% 이상의 자산성장성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익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지방은행 최초 해외지점인 상해지점을 개점한 대구은행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지점 진출을 진행해 왔다.

이번 캄보디아 진출로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해에 금융시장의 블루오션인 캄보디아에 진출해 기쁘다”며 “이번 인수로 아시아 네트워크 교두보를 확보해 100년 은행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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