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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이번이 개헌 적기…국회 개헌 옥동자 내놔야"


입력 2017.11.23 17:18 수정 2017.11.23 18:42        조현의 기자

"12월초 이전에 기초소위 구성해 조문화 작업해야"

23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개헌 관련 확대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국회 헌법개정특위,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왼쪽 부터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 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3일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개헌 관련 확대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 국회 헌법개정특위,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이 함께 손을 잡고 있다. 왼쪽 부터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정 의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원혜영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여야 3당 원내대표를 만나 "국회가 약속한 기한 내에 헌정사를 새로 쓸 옥동자를 내놓지 않으면 국회는 국민 신뢰는커녕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개헌과 정치개혁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등과 '개헌 관련 확대 3당 원내대표 회동'을 가졌다. 회동에는 3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 및 간사, 정개특위 위원장 및 간사 등도 참석했다.

정 의장은 "국민의 70%, 전문가·국회의원의 90%가 개헌에 찬성하는 지금이야말로 30년 만에 찾아온 개헌의 최적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회가 국민께 약속한 개헌의 시간표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12월 초 이전 개헌특위 산하 기초 소위 구성을 확정하고 조문화 작업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새로운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것인가 아니면 개혁의 대상으로 전락할 것이냐는 모두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정파적 이해관계에 의해 개헌의 시대적 과제가 미뤄지거나 좌초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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