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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과도한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SK증권


입력 2017.12.08 07:59 수정 2017.12.08 07:59        전형민 기자

SK증권이 8일 LS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소개하며 목표가 8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수 대비 주가 하락 폭이 컸던 LS는 구리 가격이 견조하게 유지되며, 안정적인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구리 가격 상승세와 올해 영업이익 34.9% 증가 고려 시 주가 반등 여지가 충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LS의 주가하락 원인으로 'LS엠트론의 동박 사업부 및 오토모티브 지분 매각에 따른 불확실성'을 지목했다. 그는 "동박 사업부와 오토모티브 매각으로 1조 500억 원 가량의 현금이 LS 엠트론으로 유입될 전망"이라며 동박 사업 부문은 100% 매각 예정이며, 오토모티브는 매각 이후에도 53%의 지분율을 유지(지분법 인식 유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LS의 주요 재료인 구리가격의 상승이 LS의 실적을 개선시키고 주가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봤다. 최 연구원은 "LS와 LS의 주요 계열사들(LS전선, LS 아이앤디, LS 니꼬동제련)의 실적은 구리 가격과 민감하게 연동되어 왔다"며 "3분기 동안 평균 구리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 상승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LS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다. 구리 가격 상승분은 주요 계열사 실적과 LS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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