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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내년 견조한 실적 지속…사업구조 재편 성과 기대"-유안타증권


입력 2017.12.08 08:21 수정 2017.12.08 08:21        전형민 기자

유안타증권은 8일 SKC에 대해 4분기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 내년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C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993억 원, 490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20억 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482억 원에 비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화학 및 필름부문은 정기보수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되고 연말 성과급과 미국 자회사의 광학용필름 설비 폐쇄에 따른 유형자산감액 손실 등 영업외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SK텔레시스·솔믹스·바이오랜드 등 자회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2%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SKC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3% 증가한 3조1617억 원, 영업이익은 43.8% 늘어난 257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프로필렌옥사이드(PO)와 프로필렌글리콜(PG)의 내년 글로벌 업황은 S-Oil의 증설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공급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부터 회복을 시작한 PET필름 업황은 내년 천천히 회복 속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구조 재편 노력이 내년 이후 성과로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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