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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 합의" 대화 환경 정비 계기될까


입력 2017.12.09 12:01 수정 2017.12.09 12:02        스팟뉴스팀

유엔 사무총장 "북한과 건설적 대화 가능한 환경 정비에 전력을 다할 것"

유엔 사무총장 "북한과 건설적 대화 가능한 환경 정비에 전력을 다할 것"

북한이 유엔과 의사소통 정례화에 합의하며 국제사회와 대화의 길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유엔 부사무총장(사무차장)의 조선방문과 관련한 보도'를 통해 "우리 측과 유엔 사무국 측은 이번 유엔 부사무총장의 방문이 우리와 유엔 사무국 사이의 이해를 깊이 하는 데 기여했다는 것을 인정했다"며 "앞으로 각이한 급에서 내왕을 통한 의사소통을 정례화할 데 대하여 합의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유엔 사무국측은 조선반도 정세 격화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을 기본으로 하는 유엔의 사명을 밝힌 유엔 헌장에 따라 조선반도의 긴장 완화에 이바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지난 5일 중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해 리용호 외무상 등 북한 고위 당국자를 면담했다.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친 펠트먼 사무차장은 9일 오전 평양 국제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북한과 관계국 간 의미있고 열린 건설적 대화가 가능한 환경 정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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