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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약 2주년…박원순, 파리 찾아 지방분권 기후 에너지 정책 홍보


입력 2017.12.11 12:44 수정 2017.12.11 12:46        박진여 기자

원전하나줄이기·태양의 도시 서울 등 주요 정책 성과 설명

파리기후변화 협정 2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서울시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을 홍보한다.(자료사진) ⓒ서울시 파리기후변화 협정 2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서울시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을 홍보한다.(자료사진)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태양의 도시 서울 등 주요 정책 성과 설명

파리기후변화 협정 2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서울시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을 홍보한다.

박원순 시장인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정상회의 '원플래닛서밋(One Planet Summit)'에 참석하기 위해 1박3일 파리 출장길에 올랐다.

박 시장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안 이달고 파리시장의 초청을 받아 지방정부 대표이자 '이클레이(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방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알리고, 서울의 주요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의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

주로 소개될 내용은 서울시 대표 기후변화대응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를 비롯해 '태양의 도시, 서울' 등이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을 확대해 원자력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만큼의 에너지량을 대체한다는 목표다.

2012년 4월 추진된 해당 정책은 2014년 6월 약 2년여 만에 원전 1개(200만TOE) 분량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이후 2020년까지 원전 2기에 해당하는 에너지량(400만 TOE)과 온실가스 1000만t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162만 TOE를 완료해 현재까지 총 366만 TOE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파리기후변화 협정 2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서울시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을 홍보한다.(자료사진) ⓒ서울시 파리기후변화 협정 2주년을 기념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프랑스 파리를 찾아 서울시 기후 에너지 정책 등을 홍보한다.(자료사진)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정책 추진의 성과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한국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과 맞물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전국화 추진하다는 목표도 세우고 있다.

이밖에 '태양의 도시, 서울' 정책은 2022년까지 미니 태양광을 100만 가구에 보급하는 등 원전 1기 설비용량 규모(1GW)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내용이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주체는 다양한 실천 수단을 가진 도시와 지방정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세계 다른 도시들과 적극 협력하고 자체적으로도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향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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