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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미국FDA 허가 긍정적…목표가 1만5000원”-SK증권


입력 2017.12.13 08:33 수정 2017.12.13 08:34        배상철 기자

SK증권은 13일 코아스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에 대해 긍정적인 결과를 예상한다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만5000원, 매수로 제시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2003년도에 설립된 코아스템은 줄기세포를 이용한 난치성질환 의약품 개발 전문기업으로 2014년 1월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희귀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의 줄기세포 치료제인 ‘뉴로나타-알’ 개발에 성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고, 같은해 9월 의약품 제조업 허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세포치료제가 임상시험을 종료한 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지난해 기준 코아스템의 전체 매출비중은 줄기세포치료제 6%, 줄기세포치료제 기술이전 8%, 자회사인 켐온의 연구개발 서비스 86%다. 자회사로는 54.27%의 지분을 소유한 켐온과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코아스템바이오가 있다.

켐온은 신약‧신물질 개발을 위한 비임상 사업체이며, 코아스템바이오는 의약품 판매가 주된 사업이다.

서충우 연구원은 “올해 미국 유명 대학병원에서 코아스템의 치료제 뉴로나타-알을 처방하는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며 “내년 미국 FDA 접수를 위한 사전 미팅이 예정되어 있고 내년 연말경에는 허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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