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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교수 35명 해외 공동연구 지원


입력 2017.12.13 11:00 수정 2017.12.13 11:16        이홍석 기자

연구과제 선정해 1년간 연구활동비 1인당 4만달러 지원

연수 후 2년 내 해외 유수 학술지에 논문 게재

구본무 LG 회장.ⓒLG 구본무 LG 회장.ⓒLG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구본무)은 ‘연암 국제 공동연구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교수들이 해외 공동연구를 통해 성과를 내고 대학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해외 연구 지원 사업은 학계 및 관련 재단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 등 각 분야의 교수들이 국내에 없는 연구 장비와 자료를 활용해야 하거나 해외 연구자들과의 협력이 필요한 연구 과제를 선정해 이뤄졌다.

선정된 35명의 교수들은 내년에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되며 1년간 연구활동비 4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지원 인원을 30명에서 35명으로 늘리고 지원금액도 3만6000달러에서 4만달러로 확대하는 등 교수들에 대한 연구지원 규모를 확장했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교수들은 하버드대·스탠퍼드대·메사추세츠공과대(MIT)나사(NASA) 등에서 연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분자화학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내 ‘젊은 과학자상’ 등을 수상한 포스텍 박문정 교수는 미국 UC버클리에서, 국내 뇌공학 분야 발전을 주도할 신진 연구자로 주목 받고 있는 고려대 한재호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해당분야 해외 석학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마친 교수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고 2년 이내에 해외 유수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및 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S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게 된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은 지난 1989년 교수 해외 연구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9년간 총 812개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지원해 왔으며 지원 규모는 약 272억원에 달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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