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장·운영기간 확대…스타트업 견인


입력 2017.12.13 14:15 수정 2017.12.13 14:20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내년 사업계획 발표…사업장 1곳→5곳, 운영기간 4주→3개월로 늘려

농식품부, 내년 사업계획 발표…사업장 1곳→5곳, 운영기간 4주→3개월로 늘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위한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2018년 사업계획을 14일 발표한다.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실질적인 사업장 운영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은 주방시설 등 외식업 설비가 갖춰진 사업장에서 임차료 부담 없이 창업기획, 매장운영 등의 실전 경험을 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한 곳이었던 사업장을 내년에는 5곳으로 확대하고, 참가팀의 운영기간도 4주에서 최대 3개월까지로 확대한다.

사업장 운영지원과 참가팀 모집, 컨설팅·교육 등을 맡을 5개 운영기관도 지난달 공모를 거쳐 14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2017년 참가팀 조리모습 ⓒ농식품부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2017년 참가팀 조리모습 ⓒ농식품부

선정 결과, ‘마이샵온샵’(서울), ‘씨알트리’(서울), ‘청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외식기업 ‘우사미’ 컨소시엄(경기 성남),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추진단’(전북 완주),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 ‘전라남도’ 컨소시엄(전남 목포)이 사업 운영을 맡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외식전문 컨설팅사 또는 대학이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과 손잡고 다양한 모습으로 운영에 참여하게 돼, 청년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곳을 선택해 실전창업·경영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각 운영기관은 12월 중으로 사업내역, 참가팀 운영규모 등 세부계획을 확정한 후 참가팀을 모집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은 문턱이 낮은 외식창업 생태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청년들의 창업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외식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