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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동지엔 우리 팥으로 만든 팥칼국수·팥경단을…”


입력 2017.12.13 15:55 수정 2017.12.13 16:00        이소희 기자

기능성분·가공성 우수한 우리 팥 품종 ‘검구슬·아라리’ 소개

기능성분·가공성 우수한 우리 팥 품종 ‘검구슬·아라리’ 소개

농촌진흥청이 오는 22일 동지를 앞두고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국내 품종인 우리 팥 ‘검구슬’과 ‘아라리’ 품종의 효과와 활용법을 소개했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예로부터 동지에는 붉은 색의 팥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액운이나 질병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검구슬’ 품종은 폴리페놀, 탄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많아 기존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35% 정도 높고, 색이 진해 칼국수나 죽으로 만들었을 때 붉은색이 잘 난다는 농진청의 설명이다.

또 ‘아라리’ 품종은 앙금 제조 시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한다.

맛있는 팥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좋은 팥을 골라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팥 ‘검구슬’ 품종으로 만든 팥칼국수와 ‘아라리’ 품종으로 만든 찰수수팥경단. ⓒ농진청 우리 팥 ‘검구슬’ 품종으로 만든 팥칼국수와 ‘아라리’ 품종으로 만든 찰수수팥경단. ⓒ농진청

곽도연 농진청 밭작물개발과장은 “팥 재배면적 및 소비 확대를 위해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면서 “팥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은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는 건강 영양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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