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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018 시즌 연봉 재계약 마무리


입력 2018.01.05 16:45 수정 2018.01.05 16: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SK 타선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김동엽 ⓒ SK 와이번스 SK 타선의 확실한 해결사로 떠오른 김동엽 ⓒ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5일 2018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선수 52명 전원과 계약을 완료했다.

팀 내 연봉 인상율 1위는 144.7%를 기록한 김동엽이다. 지난 시즌 풀타임 1군 외야수로 125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77, 22홈런, 70타점을 기록한 김동엽은 그 성장세를 인정받아 지난해 연봉 4천7백만원에서 6천8백만원 인상된 1억 1천 5백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나주환은 연봉 1억 5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100%) 인상된 3억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 팀 내 최고인상액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총 122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291, 19홈런, 65타점을 기록하였고,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에 다양한 역할을 해내며 팀 승리와 전력 안정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 시즌 커리어 하이인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한동민이 114.3% 인상된 1억 5천만원에, 성숙해진 제구력을 보여주며 데뷔 이후 첫 두 자리 승수를 챙긴 박종훈은 100% 인상된 2억원에, 개인 통산 최다 이닝을 투구하며 새로운 신진급 선발투수로 떠오른 문승원은 104.5% 인상된 9천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불펜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준 박정배(1억 4천만원, 75% 인상), 트레이드로 SK에 합류하여 1번타자로 제 몫을 해준 노수광(1억 3천만원, 91.2% 인상)의 연봉도 올랐다.

계약을 마무리한 SK 염경엽 단장은 “빠른 시간 안에 선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내년 시즌 전력 구성을 마친 것은 팀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힐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다가올 시즌을 잘 준비해서 새로운 도약을 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는 1월 30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개최하는 1차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2018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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